[칼럼] 도심 오피스 중심에서 '24시간 융합 도심'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전 세계 대도시의 심장부였던 도심(Downtown)들이 전례 없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재택근무의 일상화, 하이브리드 워크의 확산, 그리고 고금리와 공실률 급증이라는 거대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아침에 출근해 저녁에 빠져나가는' 전통적인 오피스 지구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최근 글로벌 도시 연구단체인 ULI 자문 서비스 패널이 발표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DTLA) 마스터플랜 리포트는 이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도심 위기를 타개할 가장 현실적이고도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LA 다운타운이 마주한 진단과 처방은 단순히 미국 서부의 한 도시가 겪는 국지적 사례가 아니라, 압축 성장을 거치며 오피스 중심의 단조로운 공간 구조를 고착화해 온 대한민국 대도시들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거대한 거울이다. . . 후략 [FNTIMES] 도심 오피스 중심에서 '24시간 융합 도심'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
[칼럼] AI 대전환의 분수령 "기술을 가진 나라 vs 기술을 지킬 수 있는 나라"
2026년 현재, 전 세계 기술 리더들은 전례 없는 파괴적 혁신과 복합적 리스크가 교차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기술의 역사에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해지는 순간이 있는데, AI가 연구실과 화면을 넘어 기업의 업무, 공장과 도시의 운영에 스며드는 지금이 그렇다. 이제 기업과 국가는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를 넘어, 그것을 어떤 기반 위에서 운용하고 누구의 통제 아래 둘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2026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는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AI가 주도하고 고도로 초연결된 사회에서 기업과 국가가 생존하기 위한 최고경영진 차원의 근본적인 비즈니스 변혁을 요구하고 있다. 진 알바레즈(Gene Alvarez) 수석 부사장은 올해 트렌드가 "책임 있는 혁신과 운영 효율성, 디지털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 AI 기반 초연결 세상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토리 폴먼(Tori Paulma
[칼럼] 대한민국 'K-AI 시티'가 나아가야 할 길
국토교통부가 최근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K-AI 시티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기 위해 강원 원주, 충남 천안·아산, 전북 새만금, 광주광역시 등 4개 지역을 AI 특화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2030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도시 지능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AI가 단순한 가상 공간의 기술을 넘어 '도시'와 결합하는 거대한 전환점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실행전략은 일방적인 기술 공급을 넘어,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전략은 크게 5대 핵심 과제로 요약된다. 첫째, 행정·교통·의료 등 도시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AI시티+X 서비스'를 발굴하고 레벨 1부터 레벨 5(자율도시)까지의 기술로드맵을 가동한다. 둘째, 도시지능센터(두뇌), 데이터 파이프라인(신경망), 피지컬 AI(신체)로 이어지는 인프라 체계를 구축한다. 셋째, 기존 도시를 활용한 '테스트베드형(원주,
[칼럼] '무엇을 짓나'(용도)보다 '어떻게 짓나'(형태)로…주택공급 규칙, 대전환 시급
한국의 주택정책은 공급이 부족할 때마다 ‘몇 가구를 더 지을 것인가’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질문이 있다. '집을 더 빨리, 더 다양하게 지을 수 있도록 도시의 규칙 자체는 얼마나 바뀌었는가'이다. 이 질문에서 눈여겨볼 볼 만한 곳이 '미국 내슈빌'이다. 내슈빌의 도시계획이 우리의 도시규칙 개정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보여주고 있어서다. 건물 안에 ‘무엇을 넣을 것인가’만 따지는 '용도 중심 규제'에서 한 걸음 나아가, 건물이 거리와 어떻게 만나고 어떤 모습으로 도시를 구성할 것인지에 더 무게를 두는 방식이다. 한국도 이제 '공급 목표 숫자만 늘릴 것'이 아니라 ‘좋은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규칙을 바꿔야 한다. . . 후략 [하우징포스트] [최민성의 도시부동산 이야기] '무엇을 짓나'(용도)보다 '어떻게 짓나'(형태)로…주택공급 규칙, 대전환 시급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6년 8월 27일 '하우징포스트'에 게
[칼럼] 탄소중립 산업 패권 경쟁은 도시계획 반영부터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넷제로'를 축으로 한 강력한 산업 패권 경쟁의 시대에 들어서 있다. 과거의 탄소중립이 환경 보호와 규제 준수라는 수동적 가치에 머물렀다면, 오늘날의 넷제로는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경제적·전략적 무기로 진화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도시 공간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도시계획 역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단순히 에너지를 절약하고 녹지율을 높이는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탄소 감축이 곧 산업 경쟁력이 되는 생태계를 도시계획에 어떻게 이식할 것인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 후략 [대한경제] 탄소중립 산업 패권 경쟁은 도시계획 반영부터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6년 8월 25일 '대한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원문 바로가기 :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608172221464170232
[칼럼] 美·中 AI 패권 전쟁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길은
글로벌 기술 생태계가 미·중 양국의 거대한 패권 경쟁으로 요동치고 있다. 최근 전개되는 일련의 양상은 단순히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우위를 다투는 것을 넘어 하드웨어 공급망부터 데이터 거버넌스, 그리고 전 세계 동맹국들의 진영 선택을 강제하는 총력전으로 진화했다. 이 거대한 지각변동의 중심에는 미국의 고가 폐쇄형 전략과 중국의 저가 오픈웨이트(Open-weight) 공세가 자리 잡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와 도시 인프라라는 실물 경제의 전선까지 맞물려 복잡한 파장을 낳고 있다. . . 후략 [스트레이트뉴스] 美·中 AI 패권 전쟁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길은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6년 8월 19일 '스트레이트뉴스'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원문 바로가기 :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242
[칼럼] 폭염에 대응해 도시계획 대전환을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올여름 북반구 전역은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유럽은 6~7월 사상 최악의 고온을 기록했고, 미국 본토와 한국 역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신음하고 있다. 기후 과학자들은 이 현상이 단순한 계절적 변동이 아니라고 경고한다. 지구 온난화의 압력 위에 역대급으로 엘니뇨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엘니뇨 영향이 발생 당해보다 이듬해에 지구 온도를 올리는 ‘지연 효과’를 갖는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는 열기를 가둬두는 거대한 도시 열섬으로 작용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도시계획과 부동산 개발 방식으로는 폭염 재난을 더 이상 방어할 수 없는 임계점에 다다랐다. 다가오는 폭염 위기에 맞서기 위해, 해외 선진 도시들의 혁신적 대응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전면적 도시·부동산 개발 전략의 대전환이 필요할 때다. . . 후략 [이투데이] 폭염에 대응해 도시계획 대전환을 최민
[칼럼] AI 시대의 병목, 전력과 물 그리고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격한 확산은 전 인류의 생활 양식과 산업 지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생성형 AI가 고도화되고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첨단 반도체 팹(Fab)이 전 세계 곳곳에 들어서는 거대한 기술적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했다. 그러나 알고리즘의 화려한 성취 뒤에는 우리가 그동안 간과해 온 냉혹한 물리적 진실이 도사리고 있다. 바로 AI라는 거대한 문명을 지탱하기 위해 소모되는 막대한 양의 전력과 물(수자원)이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를 볼 때, AI 시대의 본질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경쟁을 넘어, 이를 구동하기 위한 물리적 자원 확보 전쟁이자 '시스템 리스크'와의 사투가 되고 있다(하나금융연구소). 가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AI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원초적이고 필수적인 자연자본을 고갈시키고 있다. AI 시대에는 전력과 물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 주요국의 대응 전략을 통해 대한민
[칼럼] '집적의 힘'이 만드는 국력...대만 AI 클러스터에서 찾는 한국의 미래
최근 대만 경제가 15년 만에 최고 수준인 8.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AI 산업의 심장부로 부상했다. 이 놀라운 성취는 우연이 아니다. 대만은 국가적 차원에서 반도체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한데 모으는 정교한 '클러스터 전략'을 실행해 왔다. 대만이 보여준 변화는 단순히 기술적 우위의 문제를 넘어, 국가가 미래 산업을 어떻게 공간적으로 배치하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모델을 제시한다. 이는 우리에게 단순한 부러움을 넘어, 한국 경제가 향후 가야 할 방향에 대한 묵직한 시사점을 던진다. . . 후략 [FNTIMES] '집적의 힘'이 만드는 국력...대만 AI 클러스터에서 찾는 한국의 미래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6년 7월 6일 'FNTIMES'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원문 바로가기 : https://www.fntimes.com/html/view.php?ud=202607060506533635
[칼럼] 반도체 훈풍의 역설…‘양극화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
대한민국 경제의 성적표가 기묘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겉으로는 수출 실적이 역대급 기록을 새로 쓰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차가운 내수 경제의 그늘이 짙게 깔려 있다. 반도체라는 거대한 엔진은 쉼 없이 돌아가는데, 건설·소상공인·중소기업이 떠받치는 내수의 몸통은 좀처럼 온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 . 후략 [스트레이트뉴스] 반도체 훈풍의 역설…‘양극화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6년 7월 3일 '스트레이트뉴스'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원문 바로가기 :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