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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탄소 배출 제로' 위한 빌딩 기술 트렌드

탄소 넷 제로 에너지 빌딩은 스스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태양 전지판과 같은 현장의 재생 에너지를 통해 자체에서 그린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건물을 말한다. 세계적 도시부동산연구단체인 ULI는 최근에 넷 제로 에너지 건물을 실현하는 5가지 기술 트랜드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였다. ULI는 현재와 향후 이들 기술이 강화되고 함께 융합되면서 건물의 자산 가치는 올라가고 비용은 낮추면서, 순 제로 달성이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기존 건물과 신축 건물 모두에서 구현할 수 있다. 이들 기술의 주요 시사점을 정리해본다.


우선 고성능의 빌딩 외벽 기술이 있다. 건물 에너지 수요의 50%는 외벽의 열 손실에서 기인하기에 고성능의 외벽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 고도로 절연되고 밀봉된 외벽을 설계하고 채택하면서 열 손실과 에너지 비용도 대폭 절감된다. 더운 바깥 온도가 건물 내부에 미치는 열전달도 줄인다. 외벽은 작동에 필요한 에너지도 안 들기에 운영 비용이 불필요하다. 영구적으로 그대로 채택만 하면 되는 ‘수동적’ 전략이다.


투자 효과는 건물 수명주기 전체에 걸쳐 나타난다. 패시브 설계는 인류 역사가 시작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현지 나름의 특성을 살려 사용해 왔다. 하지만, 성능 분석 기술은 최근에 급속 발전하고 있다. 최고의 비용효율을 보장하는 여러 옵션을 조합하는 모델링도 가능해지고 있다. 건물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고효율 수준으로 낮춰주기에, 냉난방과 환기 시스템 규모도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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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탄소 배출 제로' 위한 빌딩 기술 트렌드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1년 6월 18일 '주간한국'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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