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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국에서 대형 목재 건물이 늘어나고 있다


매스 팀버(Mass Timber) 산업은 대형 목재로 건축물을 만드는 산업이다. 이 산업이 친환경 산업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나무가 탄소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나무는 자라는 동안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고, 건축물로 사용되면서도 탄소를 방출하지 않는다(ULI).


일반적으로 목재 건축 구조물은 패널, 기둥, 보로 구성된다. 콘크리트나 강철 구조물보다 가볍고, 내화성이 높다. 노동력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인해 자재비가 상승하면서 매스 팀버는 다른 자재들보다 가격 변동이 적고 건설 인력도 덜 필요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친환경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많은 나무가 필요해, 나무를 지속가능하게 키우고 관리하는 공급망이 중요하다.


매스 팀버 구성품은 현장이 아닌 외부공장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건설 현장의 인력과 시공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조립식 시스템과 작업 조정이 사전에 이루어진다. 그래서 경험이 적은 현장 인력도 훈련시킬 수 있다.


건축 정보 모델링을 활용하면 목재 구성품을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 매스 팀버 건물도 기계, 전기, 배관 등이 통과하는 많은 관통부 구멍이 있지만, 제조 공정에서 미리 작업되기에, 공사 현장에서는 파이프를 연결만 하면 된다. 오리건주 힐스보로시에 있는 1만5000㎡ 규모의 신용 조합 건물은 건설 현장에 목수 7명만 필요했다. 공사 현장의 공정은 단순해지고 안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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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 미국에서 대형 목재 건물이 늘어나고 있다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3년 7월 18일 '대한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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