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SG는 유럽에서 부동산사업 하기 위한 라이센스다
유럽 부동산업계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가능성 및 ESG (EnvironmentㆍSocialㆍGovernance)규정 관련된 이슈를 장단기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분야별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동산을 분야별로 구분하여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관련해 최근 유럽 부동산 전문가 약 1000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보고서에서 주된 시사점을 정리해 보았다.
환경 지속가능성, 환경규제, 자산 노후화 등은 상호 연관된 중요한 이슈지만, 향후 5년은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응답자 90%가 2050년까지 ESG 이슈가 부동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걸로 보고 있다.
유럽 부동산업계는 현재 높은 이자율, 건설 비용, 재무적 문제 등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예전부터 해온 ESG 준수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 대출 기관, 입주자들이 앞장서서 ESG의 E 구현을 가속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환경 문제를 부동산 경영의 주요 의제로 다루면서, ESG에서 S의 이점을 구체적으로 측정하는 방법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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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 ESG는 유럽에서 부동산사업 하기 위한 라이센스다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3년 12월 21일 '대한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