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Long Lasting 패션 시대가 오고 있다

1.영국에서 시작된 롱래스팅 패션의 등장

●세계적인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다. 저렴하고 빠른 트랜드 위주의 패스트패션(자라, 유니클로)의 인기는 계속 확장되고 있지만, 영국의 소비자들은 가격을 더 지불하더라도 더 나은 품질의 상품을 적은 수량으로 구매하여 오래동안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증대. -경기침체로 가정경제가 어려워지자 한번 구입해 수년 혹은 평생 사용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구매행동 변화. [표1 롱래스킹패션 등장 배경 및 패션 경향]

자료: 패션비즈 2010.01 ●영국 소비자 조사 결과, 경기하락 속에서도 대다수가 쇼핑을 계속하긴 하지만 지출 폭을 줄이고, 신중한 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남. [표2 영국 여성소비자 응답 내용]

자료: 그라치아(영국 패션주간지)가 여성 소비자 1천명에게 설문조사(2009년).패션비즈 2010,01내용 정리 2. 영국의 소비시장 변화 현상

● 작년에 하버드 비즈니스리뷰지에서 비즈니스에 영향을 줄 트랜드의 하나로 “이케아 효과” 예측 -이케아 효과 : 안내서를 보고 DIY로 완성했을 때 자신의 노력에 대해 자랑스럽고, 그 결과물을 더 좋아하게 된다는 이론 -패션업체인 스와로브스키가 고객이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DIY 주얼리 브랜드 “크리스털라이즈드”가 운영.

● “집에 있는 것”이 “새로운 외출”이라는 생각으로 집에서 많은 것을 해결. -테이크어웨이와 피자배달등 외식 대체로 이 부분 매출 10% 증가, 홈시네마 증가로 DVD 대여체인 인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의류부문에서 라운지웨어 패션(브랜드 예:네타포르테) 수요 증가.

3. 영국의 렌털마켓 시장

● 소비자 경제력의 약화로 렌털시장이 증가 - 자동차, TV, 다이아 반지, 럭셔리 핸드백, 스포츠카, 애완동물 등 ● 05년 전체의 2%에 불과했던 TV렌트 비율이 08년 9%로 증가하면서 계속 급등세. -08년 런칭한 렌털사이트인 이렌토의 경우 월별 방문객이 25%씩 증가.

● 핸드백하이어 업체는 부유층 지역의 전문직여성의 렌털 비율이 대폭 증가. -럭셔리 브랜드 핸드백의 1개월 렌트비는 소비자가의 10%(년회비 1.5만원 별도) 수준.

● 주얼리 렌털업체인 렌트유어록스는 년회비 2만원에 주당 소매가격의 6~7%선에 렌털.

4. 밸류 비즈니스가 영국을 비롯 전세계로 확산중

● 지불하는 가격보다 더 가치있는 상품을 기대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영국 내에서 일반적으로 저렴한 아스다와 테스코의 슈퍼마켓 보다 더 싼 알디와 리들 같은 독일의 초저가 슈퍼마켓이 불황속에 호황 누리면서 글로벌리테일러 톱10에 진입. -경기불황이 계속될 것을 우려하는 중산층이 하향구매를 하면서 밸류와 디스카운트의 두 영역이 붐을 이루고 있다.

● 세계적인 럭셔리 업체인 LVMH, 리치몬드, 샤넬 모두 03년 이후 매년 10%씩 성장하더니 경기불황으로 럭셔리붐이 하향. 세계의 부유층이 금융대란으로 보유자산 가치가 줄어들면서 럭셔리 구매 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됨. -상대적으로 밸류패션 리테일러인 프라이마크, 뉴룩, 마탈란 브랜드의 매출이 상승.

● 고객의 니즈는 럭셔리 디스카운트에 몰리고 있다. [표3 럭셔리 할인 온라인 업체]

자료: 패션비즈 2010.01에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