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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탄소중립과 발전 에너지원 확보


우리나라 작년 발전원별 비중(전력통계월보)을 보면, 석탄 34.3%, 천연가스 29.2%, 원자력 27.4%, 재생에너지 7.5%, 기타 1.6%다. 화석연료 비중이 2/3나 된다. 참고로 전 세계는 작년에 석탄 36.4%, 재생 27.8%, 천연가스 22.5%, 원자력 9.8%, 기타 3.5% 순이다(IEA). 화석연료가 60% 이하다. 2030년 우리 정부 목표를 보면, 재생에너지 30.2% 원자력 23.9% 석탄 21.8%, 천연가스 19.5%, 기타 4.6%다. 탄소중립 연료와 화석연료 비중이 54 : 41로 바뀌게 된다. 현대경제연구원과 여러 기관의 자료를 참조하여 중요 의미를 정리해본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체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1.1%, 2021년 7.5%에서 2030년 30.2%까지 확대(정부 목표)된다. 그러나 재생에너지는 송전선로와 저장설비, 전력계통의 유연성 부족으로 활용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인근 국가와의 전력망 연결도 없어 잉여 전력을 거래할 수 없고, 전력 생산지역과 소비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어 전력망을 보강하는 부담이 크다.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생산 비중이 높지만, 전력 과잉 공급으로 2020년에만 77회에 걸쳐 출력을 제어하여 19,449MWh의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재생에너지는 핵심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율이 낮아 무역 적자와 특정 국가에 수입 의존도가 높다. 태양광에 필요한 잉곳·웨이퍼는 중국에 전량을 의존하며, 무역수지 적자는 연간 약 2.6억 달러다. 풍력발전에 필요한 대용량 발전시스템의 무역 적자는 연간 약 2천3백만 달러이며, 수입국별로 중국 44.5%, 독일 24.5%, 덴마크 15.7%를 의존한다. 전력관리시스템에 필요한 황산코발트는 중국에 94.7%, PMS는 일본에 94.6% 의존하며, 무역 적자는 연간 9천 7백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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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대한경제] 탄소중립과 발전 에너지원 확보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2년 6월 2일 'e대한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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