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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달고 파리시장의 ‘15분 동네’ 만들기

2020년 2월 초, 파리의 안 이달고(Anne Hidalgo) 시장은 재선 캠페인으로 모든 시민이 15분 이내의 동네(15-Minute Neighborhoods)에서 일자리, 서비스, 쇼핑, 여가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자급자족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15분 도시(15-minute city)라고 하는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프랑스 최대 도시인 파리가 이를 채택하는 것은 처음이다.


15분 동네 목적은 필수 서비스와 도시 생활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필요한 모든 것에 시민들의 평등한 접근성을 촉진하는 것이다. 또한, 도시 내 차량 이동과 탄소 배출량을 줄여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내용도 있다.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거리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다면, 자동차 소유와 이용을 줄일 수 있다.


15분 동네는 집과 직장이 가까이 있는 도시 근접성을 강조한다. 동네에서 직장, 쇼핑, 여가활동, 서비스 등을 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더 평온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직장이 집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 대기 오염, 삶의 질 저하 등의 도시 문제가 커진다. 이러한 도시 생활방식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변한 게 없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질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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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이달고 파리시장의 ‘15분 동네’ 만들기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1년 3월 10일 '이투데이'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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