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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유엔이 본 미래의 기후변화 억제


인간이 유발한 지구 온난화를 특정 수준으로 제한하고 대기 질을 개선하려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아예 없는 순 제로(net zero)를 달성해야 한다. 다른 온실가스(메탄, 아황산가스, 에어로솔) 배출량도 신속 강력하게 줄여야만 한다. 이와 관련하여 유엔(UN)의 6차 기후변화 보고서 중에서 미래 기후변화억제 관련 내용을 시사점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인간에 의한 누적 인위적 CO₂ 배출량과 이로 인한 지구 온난화 결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CO₂ 배출량이 1000GtCO₂(PgC) 추가될 때마다 지구표면 온도는 일반적으로 약 0.45°C 상승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누적량이 많아 최대 1.65°C까지 가속 상승하고 있다. 이 양을 누적 CO₂ 배출에 대한 단기 기후 반응(TCRE)이라고 한다.


인간이 유발한 지구 온도상승을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위적 CO₂ 배출량과 제거량이 균형을 이루는 순 제로를 달성해야 한다. 즉, 탄소 예산 내로 제한해야 한다. 탄소 예산은 다른 인위적 기후 요인과 확률을 감안하여, 특정 수준 이내로 지구 온난화를 제한하는 누적 글로벌 CO₂ 배출량의 최대치를 나타낸다.


이를 산업혁명 이전부터 표시하면 총탄소 예산이라 하고, 최근 특정 날짜부터 표시하면 잔존탄소 예산이라 한다. 과거의 누적 CO₂ 배출량은 현재까지의 온난화에 영향을 미쳤다. 미래의 배출량은 미래의 추가적 온난화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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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유엔이 본 미래의 기후변화 억제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1년 10월 31일 '주간한국'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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