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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도시부동산 개선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빌딩에서의 건강과 안전은 반드시 확보해야 할 명제이자, 코로나를 이기는 결정적·차별적 방법이다. 부동산을 실질적으로 변화시켜 전염병을 막아내는 일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도전이기도 하다. 도전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모든 형태의 건물과 관련한 이해관계자(회사, 직원, 고객, 사용자 등)에게 안전을 느끼게끔 확신을 주는 일은 또 다른 도전 과제다. 이는 역사적 명령이면서 부동산 산업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ULI는 최근 조사에서, 미국인의 82%가 부동산에서 건강과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 결과를 발표하면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도시부동산을 만들기 위한 여러 제안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셧다운했던 미국의 모든 상업용 부동산은 작년 10월 중순에 대대적으로 재오픈했다. 그러나 출근하는 오피스 직원 수와 고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안 되고 있다. 회사들도 직원들의 귀환을 망설이고 있다. 오피스 안전을 확신할 수 없고, 재택근무라는 대안이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DC 다운타운 통계를 보면, 작년 여름에 16만7000명의 다운타운 근로자 중 95%가 재택근무를 하고, 8800명 직원만 출근하였다. 쇼핑 매장과 식당도 마찬가지로, 많은 쇼핑객과 식당 고객이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식당예약 서비스 회사인 오픈테이블(OpenTable)에 의하면, 미국 레스토랑의 80%가 작년 9월 말에 재오픈했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41%나 줄었다. 매장 방문객 수는 조금씩 늘지만, 소비자 대부분은 이커머스·택배·테이크아웃을 택하고 있다. 미국도 한국처럼 공간사용을 일부 금지하고 수용인원 제한, 마스크 사용 등을 의무화하면서 주(州)마다 별도의 코로나 확산 금지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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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도시부동산 개선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1년 1월 11일 '아주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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