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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글로벌 대체투자 동향


작년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자산규모는 약 19조 달러로 재작년보다 증가하고, 자산운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BCG. PwC). 그러나 펀드 자금모집 규모는 작년 하반기 이후 감소하고 있다. 대체투자 자산은 전통적인 주식, 채권과 같은 표준적인 투자 방법 외의 투자 선택지를 말한다. 이에는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원자재, 파생상품, 미술품 등이 포함된다. 여기서는 국제금융센터의 최근 자료를 중심으로 부동산, 인프라, 사모주식, 사모대출 등에 대해 살펴본다. 우선, 부동산 부문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부진한 상황에 오피스 부문이 재택근무로 타격을 받고 있다. 부동산펀드의 자금모집과 투자가 위축되어 있다. 올 1~7월 중에 글로벌 사모 부동산펀드의 자금모집 규모는 887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884억 달러, 재작년 2244억 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슈로더, 프레킨). 올 1분기 사모펀드의 부동산 거래 규모도 전년 동기비 52%나 줄었다. 유럽과 미국은 각각 64%, 56%나 감소했다. 그러나 팬데믹 이전 평균과는 유사한 수준이다.


오피스 부문은 재택근무의 지속, 공급과잉 등으로 힘든 상황이다. 미국 오피스는 유동성이 줄고, 입주 수요의 불확실성으로, 올 1분기 투자 규모가 전년보다 71%나 줄었다(PwC). 올 2분기 미국 오피스 공실률은 30년래 최대치인 18.2%까지 올라갔다(베어링스). 올해 5월 이후 미국 재택근무자 비율은 코로나19 기간 중 47%에서 20~25%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2.6%를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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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 글로벌 대체투자 동향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3년 10월 23일 '대한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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