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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도시 기후위기 극복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실천부터

2020년 말 각국이 유엔에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중에 한국이 제출한 목표는 지구온난화를 막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물론 한국 외에 여러 국가가 지적을 받고, 유엔에 감축 목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한국은 2016년 독립적인 국제 기후변화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4대 ‘기후악당(Climate Villain)’이라는 평가를 받아 오고 있다. 그 이유는 ①한국의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과 역량을 고려했을 때 매우 불충분한 목표, ②한국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파른 증가, ③석탄화력발전소 수출, ④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폐기 때문이다.

유럽 최대의 원전 국가인 프랑스는 1980년대 가동한 원자로의 수명을 40년에서 50년으로 늘려 사용한다. 원전이 갑자기 줄어들어 전력 부족을 막기 위함이다. 유럽에서는 탈원전 속도가 지나치게 빠를 경우, 그 공백을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는 안정적 전기공급이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고 화석연료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기후위기에 역행한다는 경고가 대세다.

기술 찬양론자인 빌 게이츠는 탄소 제로 달성을 위해 탄소 배출 없이 생산한 수소, 한 계절을 버틸 그리드 스케일 전기 저장 장치, 제로 탄소 시멘트, 제로 탄소 철강, 인공 고기, 탄소 포집, 가뭄과 홍수에 강한 식용 작물, 핵융합 등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와 독려, 시장 조성으로 기업 자극, 발전소/자동차/공장이 배출하는 탄소 총량규제, 기후변화 비용을 명확히 반영하는 금융시장 규제를 강조한다.

탄소중립은 사회 전반의 구조를 저탄소 체계로 대전환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다. 가덕도 신공항, 추가 교통망이 필요한 수도권 신도시 등 신개발은 탄소 배출을 크게 늘리는 요인이 된다. 신개발보다 제대로 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세우는 일이 먼저다.

각 도시의 市長은 도시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교통과 건물에 대한 상당한 통제권을 갖고 있다. 이런 점을 인식하여 Climate Challenge 기구는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도시들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그중에 도시 내 건물과 자동차가 각각 절반을 배출하고 있다. 버스나 전철이 없는 단거리 3~5km 이내의 이동은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이용을 늘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동차 도로 1개 차선을 둘로 나누어 양쪽 도로 끝에 약 2m 정도의 전용도로를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습관적인 자동차 이용에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자료:

ULI리포트https://knowledge.uli.org/reports/research-reports/2021/small-vehicles-big-impact?_gl=1*1r5pm9f*_ga*MTU3OTk3NjIzNy4xNTg3NDMwNzU3*_ga_HB94BQ21DS*MTYxNDI5OTE2NS4zLjEuMTYxNDMwMDI1Ny4w

한겨레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984729.html#csidx7144f96d98df156a57fbfcb4a2b5d52

한겨레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984730.html#csidx5db92e0b83ddbae8a82612b491e109c

그린피스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15430/blog-ce-what-ndc-mean-for-korea/

조선일보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europe/2021/02/27/IGVNF2J7VZEXBNII3EMQ4J4XG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한겨레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847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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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etailon.k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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