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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마트빌딩·소형아파트 등을 활용한 유럽의 도시재생

유럽은 도시재생에 지역경제와 사회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부동산 산업의 새로운 변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얼마 전 영국에서 열린 글로벌 도시부동산 연구단체인 ULI의 도시재생 콘퍼런스에서는 스마트센서, 지자체나 대학과의 파트너십, 초소형 주택, 소기업을 위한 컨테이너 오피스 등이 소개되었다. 소개된 4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우선, 센서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빌딩이다. 암스테르담의 더 에지(the Edge) 오피스는 4만개의 센서를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 빌딩이다. 건물 자체가 일종의 컴퓨터 역할을 하고 있다. 센서가 수집하는 모든 데이터는 빅데이터로 축적되어 빌딩이 실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물 유지비용 절약, 빌딩의 문제해결, 입주자의 복지와 서비스 증진을 위한 최적화 및 건물의 미래가치 증대 등에 활용되고 있다.

더 에지 내에서는 기술이라는 언어를 통하여 상호 대화가 가능하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를 스스로 터득해가고 있다. 이미 축적한 빅데이터를 통해 매 순간 여러 복합적인 해결책이 제시되기에 이를 실행만 하면 된다. 또한 충실한 업무 환경, 임대공간의 탄력적 조정, 입주자 니즈의 충족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이런 것들이 모여서 빌딩의 장기적인 수입과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더 에지는 2015년에 지속가능성장 인증기준을 부여하는 BREEAM으로부터 자격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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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스마트빌딩·소형아파트 등을 활용한 유럽의 도시재생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칼럼은 2019년 9월 30일 '아주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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