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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자율차ㆍ전기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홈/ARㆍVR 산업 동향


관련 내용은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미래전략산업 브리프(2023년 1・2월 제29호)에서 옮겨왔다.

자율차ㆍ전기차는 주요국의 공급망 정책으로 인한 전기차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고, 주요국들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른 관련 시장의 변화 등이 주요 이슈다. 국내외 주요 기업의 성장전략을 보면,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확대를 강화하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경쟁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능형 로봇은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제조용 로봇 활용이 확산, 로봇의 초융합 초연결화 시대 도래, 협동로봇 시장 성장 가속화 등이 주요 이슈다. 미국의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인 래피드 로보틱스(Rapid Robotics)는 글로벌 제조용 로봇 기업인 야스카와 모토맨(Yaskawa Motoman)과의 통합 추진28)(2023. 2. 8)하여, 협동로봇 제품군의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히타치 그룹의 두 계열사인 히타치 오토메이션과 교토 로보틱스의 합병 계획을 발표29)(2023. 2. 9)하여, 일본과 아세안 시장에서의 로봇사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기업인 야마하 모터는 싱가포르에 신규 법인 설립30)(2023. 2. 7) 하여, 동남아시아와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로봇 플러스 응용 실행계획을 발표(2023.01)하였다.

스마트홈은 플랫폼 표준 확립으로 사용 편의성이 향상되고 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업 간 경쟁과 플랫폼화 가속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ARㆍVR은 산업적 적용 확대에 따른 메타버스의 시장 선점 경쟁의 본격화와 각국의 관련 정책ㆍ규제도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ITIF(정보기술혁신재단)는 ARㆍVR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됨에 따라 여러 잠재적 위협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자료: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미래전략산업 브리프 2023년 1・2월 제29호

델코지식정보

https://www.delco.co.kr/

1 자율차ㆍ전기차

(1) 글로벌 시장의 최근 동향: 2023년 중점 이슈

(이슈 1) 주요국의 공급망 정책으로 인한 전기차 생태계 변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부 규정을 3월 발표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조립된 리스 차량에 대해서는 세액 공제가 가능 → 기업들도 이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

▸ 또한 최근 미국 재무부는 전기차 세액 공제 대상에 해당하는 차량 분류를 수정하며 세부 규정을 구체화

차량 분류 기준을 환경보호청의 기업 평균 연비 규제제도(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대신 연비 표시 라벨(Fuel Economy Label)을 활용

(EU)

공급망 안전화를 목표로 하는 핵심원자재법(CRMA)의 초안을 3월 발표.

▸ 해당 법안은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강화를 정책 목표 중 하나로 설정 → CRMA를 통해 공급망 불확실성을 낮추면서 역내 조달의 확대, 재활용률 제고, 역외수입 다변화 등을 모색

▸ CRMA가 전기차 배터리의 원자재인 리튬 등의 공급망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원자재 공급망은 전기차의 생산거점 결정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므로 향후 전기차 생태계 구축 방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이슈 2) 주요국들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른 관련 시장 변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된 국가 중 일부는 전기차 보조금 삭감 및 삭감 계획을 발표

프랑스는 전기차 보조금의 최대 한도를 6,000유로에서 5,000유로로 하향 조절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조금을 폐지하기로 결정

노르웨이는 전기차 구매 시 제공되던 세제 혜택을 2023년부터 축소 또는 폐지

반면 일부 신흥국 등 전기차 보급이 늦게 시작된 국가들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차 보조금을 도입하기 시작

인도네시아는 2023년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보조금 지급 대상은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을 보유한 기업이 생산한 차량이 될 것으로 전망

태국은 2022년 9월부터 전기차에 대한 소비세 감면 및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수입차에 대한 혜택이 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수입차에 대한 보조금 혜택 감소에 더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자국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 추진

▸ 그리스는 내연기관 택시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도입

최근 추세는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조금 지급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많은 경우 자국 중심의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는 경향

▸ 우리나라도 국내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려한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및 해외정책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

∙ 특히 앞서 논의하였듯이 주요국들이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변화하는 세계 정세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

(2) 국내외 주요 기업의 성장전략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확대를 강화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지속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사의 레벨 3 드라이브 파일럿(Drive Pilot) 시스템이 미국 네바다주에서 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하였으며, 미국 내에서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운행 승인은 자사가 최초라고 소개

∙ 해당 시스템은 레이더와 라이더는 물론 습도 센서 등을 활용하여 도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차량을 운행

중국의 위라이드(WeRide)베이징에서 자사의 무인 셔틀버스의 도로 테스트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차량이 베이징 도로에서 처음으로 운행되는 레벨4 수준의 무인 셔틀버스라고 소개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지속 확대

아마존의 자회사인 죽스(Zoox)캘리포니아에서 자사의 로보택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실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

GM의 크루즈(Cruise)로보택시 서비스를 오스틴과 피닉스 지역에 제공하기 시작함에 따라 미국 내 총 3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

새롭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도시에서는 우선 회사 직원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일반 대중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경쟁도 가속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충전소 인프라 구축 및 충전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확대

폭스바겐 그룹은 2023년까지 2만 5,000개의 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2025년까지 4만 5,000개로 확대할 계획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사의 급속충전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최근 발표하였으며, 2023년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국 지역 등으로 구축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

무선 충전 시스템 공급자인 아이트리시티(WiTricity)중국의 위통(Yutong)과 무선 충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위통의 자율주행 미니버스에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할 계획

아마존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인 EVg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으며, 아마존의 알렉사(Alexa)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2023년 선보일 계획

(3) 산업의 최근 이슈

2023. 1월에 개최된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다수 기업이 모빌리티 분야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

모빌리티 분야의 새로운 제품이나 신기술을 경쟁적으로 발표

소니와 혼다의 합작사인 소니혼다 모빌리티는 자사의 첫 전기차인 아필라(Afeela)를 공개하였으며, 해당 차량은 자율주행 기능에 더해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조

보쉬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에 선정된 라이드케어(RideCare) 컴패니언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해당 제품은 스마트 카메라, 무선 SOS 버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서비스 등을 통해 차량 탑승자의 안전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 및 판매 구조의 변화 제시

엔비디아(NVIDIA)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특히 자사의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생성한 피드백 루프가 에너지 절감 및 제품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는 피아트와 함께 메타버스에 기반한 가상 쇼룸을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차량의 테스트는 물론 구매까지 가능하다고 소개. 여기에 더해 DTNA(Daimler Truck North America)가 공급망 모니터링을 위해 자사의 공급망 플랫폼을 활용 중이라고 발표

2 지능형 로봇

(1) 글로벌 시장의 최근 동향: 2023년 중점 이슈

(이슈 1)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제조용 로봇 활용이 확산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효율이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기업들은 제조용 로봇 도입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 노력

▸ 로봇은 기존 제조용 생산설비 대비 저전력으로 설계되어 로봇 도입을 통해 발생하는 자체 에너지 소비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개선으로 공정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전력 소모를 최적화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

(이슈 2) 로봇의 초융합 초연결화 시대 도래

디지털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로봇 완제품과 시스템 통합 솔루션 생태계가 초융합, 초연결화되면서 디지털 생산공정 구현을 촉진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5G 모바일 네트워크 등 첨단 ICT 기술은 로봇기반의 최적화된 디지털 생태계 구현을 위한 융합기술을 제공

전통 제조용 로봇에 5G 초고속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술이 접목된 커네틱드 로봇 생태계 구축으로 물리적 공간이 아닌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로봇 운영이 가능한 케이블리스(cable-less) 디지털 제조환경을 구축

(이슈 3) 협동로봇 시장 성장 가속화

세계 협동로봇 판매량은 2021년 기준 3만 8,956대로 전년 대비 49.6% 증가하면서 동기간 제조용 로봇의 판매증가율(31.4%)을 크게 상회

▸ 시장 규모는 2017년(1만 1,107대) 대비 약 3배 이상 성장했으며, 전체 제조용 로봇판매에서 협동로봇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2.8%에서 2021년에는 7.5%로 약 2.7배 상승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센서, 인터페이스 등 로봇 완제품을 구성하는 개별 기술 요소들을 결합한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 적용으로 협동로봇 활용 분야는 더욱 확대될 전망

▸ 이와 함께 생산공정의 유연화로 기존의 ‘고정형’ 제조용 로봇 대신 이동과 설치가 용이한 ‘모듈형’ 협동로봇으로의 전환 역시 향후 협동로봇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2) 국내외 주요 기업의 동향

(래피드 로보틱스) 미국의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인 래피드 로보틱스(Rapid Robotics)는 글로벌 제조용 로봇 기업인 야스카와 모토맨(Yaskawa Motoman)과의 통합 추진28)(2023. 2. 8) → 협동로봇 제품군의 확보를 추진

▸ 2019년에 설립한 래피드 로보틱스의 이번 전략적 제휴 목적은 야스카와의 협동로봇 포트폴리오에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비전 시스템 및 AI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더욱 정교하고 정밀한 작업 수행이 가능한 협동로봇 제품군을 확보한다는 전략

(히타치) 히타치 그룹의 두 계열사인 히타치 오토메이션과 교토 로보틱스의 합병 계획을 발표29)(2023. 2. 9) → 일본과 아세안 시장에서의 로봇사업 역량 강화를 목표

히타치 오토메이션자사의 IoT 플랫폼 ‘루마다(Lumada)’를 활용하여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최적화하는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

교토 로보틱스는 2020년에 설립되어, 2021년 4월에 히타치에 인수되었으며, 제조 및 물류 분야에서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정확도 99.99%의 3차원 사물 인식 기술과 AI 제어시스템을 이용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제품을 이송하는 지능형 로봇 비전 시스템 개발 및 공급에 주력

히타치는 두 계열사의 합병으로(2023년 4월 예정) 히타치 오토메이션의 시스템 통합 기술과 교토 로보틱스의 차별화된 지능형 로봇 비전 시스템 기술역량을 결합하여, 제조 및 물류 분야에서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합 솔루션 개발 역량 확보 기대

(야마하 모터) 일본의 산업용 로봇 기업인 야마하 모터는 싱가포르에 신규 법인 설립30)(2023. 2. 7) → 최근 로봇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목표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신흥 국가들의 로봇 밀도는 세계 평균(141)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

아세안 주요국 로봇밀도(2021) 및 성장률(2017~2021): 싱가포르(670, 20.1%) 대만(197, 8.8%), 말레이시아(64, 10.5%), 태국(64, 6.9%), 베트남(18, 8.5%)

▸ 야마하 모터는 표면 실장용 로봇과 제조용 로봇 제품군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인도 지역으로의 생산기지 신설 및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삼성전자) 협동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 로보틱스에 590억 원 규모의 투자 발표 (2023. 1. 3) → 생산공정 투입에서 로봇 협력사와의 협력 강화로 글로벌 신뢰성 제고 추구

▸ 2021년 12월 ‘로봇 사업화 TF’를 상설 조직인 ‘로봇 사업팀’으로 재편하면서 본격적인 로봇 사업 진출을 준비해온 삼성이 로봇 전문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제조용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의 기술협력 및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가능성 시사

▸ 특히 제조용 로봇 수요 대기업인 삼성전자제품 생산 공정에 맞춘 로봇 신제품 개발과 수요 현장에서의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대규모 실증을 통해 장기적인 트랙 레코드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신뢰성 및 인지도 향상 기대

(3) 주요국 정책 동향

(중국) 로봇 플러스 응용 실행계획 발표(2023.01)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산업정보기술부 등 17개 부처는 합동으로 제14차 로봇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이행과 로봇 적용 분야 확대 가속화를 위한 로봇 플러스 실행계획 및 주요 목표를 제시

▸ 2025년까지 제조용 로봇 밀도를 2020년(253대) 대비 두 배로 증가시키고, 서비스용 로봇과 특수 로봇의 활용 범위를 확대

10대 중점 육성 분야에 대한 기술 고도화혁신 응용모델 개발을 촉진하고 대표 기업을 육성

▸ 로봇 플러스 응용 실행계획의 기본 지원 기능 강화를 통한 로봇 활용 촉진을 도모.

➀ 로봇 생산 및 활용을 위한 협동 혁신 시스템 구축,

② 로봇 플러스 응용 테스트 및 실증 센터 구축,

③ 표준 개발,

④ 혁신 사례 발굴,

⑤ 정보 공유를 위한 플랫폼 구축

(한국) 농업용 로봇 상용화 촉진을 위한 실증지원사업 추진(2023. 1)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우리나라 농업용 로봇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보급 확산을 위한 실증사업 시행 계획 발표

▸ 농업 분야에서도 AI, 빅데이터 등 첨단 융합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업용 로봇들이 출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농업 현장에서의 실증 연계사업 부족으로 제품 상용화가 지연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업용 로봇의 조속한 상용화를 위해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2023년 2~4분기 동안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

▸ 식량, 과수, 채소 등 농촌 주산단지 3곳을 선정하여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농기계와 방제ㆍ운반ㆍ수확 로봇, 방제ㆍ파종ㆍ작황 조사용 드론에 대한 현장 실증을 착수할 예정

3 스마트홈/ARㆍVR

(1) 글로벌 시장의 최근 동향: 2023년 중점 이슈

(스마트홈) 플랫폼 표준 확립으로 사용 편의성이 향상되고 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업 간 경쟁 가속 → 플랫폼화의 가속화 뚜렷

2023년에는 ‘Matter(매터)’ 표준에 부합하는 스마트홈 제품ㆍ서비스의 출시로 편의성이 크게 향상 → 이는 시장의 성장을 한층 촉진할 전망

Matter는 기존의 여러 스마트홈 관련 앱을 하나로 통합하는 애플리케이션 표준으로,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기업의 스마트홈 제품ㆍ서비스를 간편하게 연결하여 이용 가능

Matter 1.0 표준조명장치, 도어락, 온도조절기, 공조제어, 블라인드ㆍ차양, 홈 보안 센서,

무선 액세스 포인트, 텔레비전 등을 지원하며, 향후 지원 대상 제품의 범위를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보안 카메라, 스마트 스피커, 생활가전, 로봇 청소기 등)

플랫폼 연동뿐 아니라 집안 로컬 통신을 지원하여 스마트홈 서비스의 외부 클라우드 의존도가 낮아지고, 보안 표준을 준수하도록 하여 스마트홈 전반의 보안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

표준 확립 및 시장의 성장 가속화로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둘러싼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심화

Matter,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기반의 제품 간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스마트홈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가 진전되고 시장의 성장을 촉진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2021년 790억 달러에서 2026년 2,800억 달러로 연평균 28.8% 성장 전망

스마트홈 플랫폼을 보유한 삼성, LG,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경쟁이 가속화면서 스마트홈 제품ㆍ서비스 공급기업은 더욱 많은 시장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

2023년 1월, 애플은 Matter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스피커 신제품을 발표하였고, 스마트홈

전용 아이패드를 개발 중

∙ 2023년 1월, CES 2023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등 HCA에 참여하는 13개 글로벌 가전기업의 제품을 하나의 앱으로 제어하는 ‘초연결’ 시연

반면, 스마트홈 확산에 대한 기대감은 가정 내 일상생활 및 사생활 데이터 유출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

▸ 스마트홈 연동 제품의 종류와 수가 증가하면서 더 많은 일상 데이터가 수집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해킹 등 보안의 취약성은 오히려 증가

(ARㆍVR) ARㆍVR의 산업적 적용 확대에 따른 메타버스의 시장 선점 경쟁의 본격화와 각국의 관련 정책ㆍ규제도 활발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가 증대되면서 ARㆍVR 적용 사례가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선도기업의 시장선점 경쟁도 격화

메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 등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RㆍVR 신제품과 서비스 출시가 진행 중이며, 적용 분야의 확장에 따른 시장의 고속 성장으로 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전망

∙ 글로벌 시장은 2021년 280억 달러에서 2028년 2,500억 달러로 대폭 성장할 전망이며 게이밍, 헬스케어, 엔지니어링, 라이브 이벤트, 영상 콘텐츠, 부동산, 소매 등이 성장 주도

삼성전자(기기)ㆍ퀄컴(칩셋)ㆍ구글(OS)은 차세대 스마트폰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발표(2023.월): XR 헤드셋을 포함한 ARㆍVR 분야가 대상이 될 전망.

칩셋(chipset):여러 개의 마이크로칩과 회로가 모여 시스템 전체를 하드웨어적으로 컨트롤하는 장치

OS(operating system):컴퓨터가 제공하는 한정적인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와의 인터페이스(interface)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한국,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 메타버스 정책을 추진 중이며 2023년에는 각국 정부의 정책적 대응 및 규제 검토가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

OECD는 메타버스에 관한 초기 협의(consultation)를 수집하고 2023년 공식적인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며, WEF(세계경제포럼)는 메타버스의 몰입형 환경에 필요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구축 노력을 진행



(2) 산업의 최근 이슈

ARㆍVR 안전 위협과 정책 제언

미국 ITIF(정보기술혁신재단)는 ARㆍVR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됨에 따라 여러 잠재적 위협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

ARㆍVR이 유발하는 위협은 스마트폰, 비디오게임, 소셜미디어 등과 유사한 측면이 있으나, 위험의 규모와 복잡성이 더욱 증가한다는 점에서 주의 필요

▸ 특히, 다중 사용자가 참여하는 몰입형 환경에서 새로운 위협의 발생 우려가 높고, ITIF(2023)는 15가지 주요한 위협 유형에 대한 잠정적 솔루션 소개

(AR) 산만한 운전ㆍ자전거ㆍ걷기, 위험ㆍ출입금지 위치로 유도

(ARㆍVR 기기) 멀미, 시야 제한, 스토킹ㆍ스와팅(swatting), 몰입형 햅틱을 사용한 성폭력

(다중 사용자 몰입) 폭력ㆍ기물 파손 선동, 잘못된 건강 정보, 가상 공간에서의 성폭력, 사이버

가상 괴롭힘, 유해 콘텐츠, 가상 사회의 중독 및 심리적 충격, 도박, 신원 도용ㆍ사기ㆍ랜섬웨어, 명의 도용ㆍ훼손

ARㆍVR의 잠재적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정책입안자의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대한 검토가 요청

ARㆍVR 콘텐츠, 소셜미디어, 생체인식 등에 관한 법률 및 규정의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에 대한 검토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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