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유럽 항구 도시들의 기후 위기 대응하는 워터프론트 재개발


ULI에서 최근에 유럽 항구 도시들의 워터프론트 재개발 사례를 정리한 자료를 발표하였다.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해본다.

최근까지 대부분의 유럽 항구 재개발에는 방치된 산업 해안가를 음식과 여가 활동, 소매점, 콘도미니엄 및 사무실을 결합하여 도시에 멋진 새로운 장소와 신선한 얼굴을 제공하는 고급 복합 용도 지역으로 전환하는 개념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개념은 여전히 동일하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에 대해 도시계획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더 고민해야만 한다. 바지선을 요트로, 창고를 세련된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UN의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은 금세기 말까지 최소 1m 이상의 해수면 상승과 최소 10배 더 많고 격렬한 폭풍을 전망하고 있다. 그래서 도시계획가는 해안가 설계에 대해 더욱 방어적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 우리의 생명을 위협당하지 않으면서, 물가에 가까운 도시 생활의 매력을 창출해야 한다.

국제도시 및 항만 협회의 의제 AIVP 2030의 이사인 호세 산체스(José Sánchez)에 따르면, 도시계획가들은 지구 온난화의 결과에 대해 생각해오고 있다. 이들은 피해 완화 방법에 대해 시급하게 대중 관심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동시에 Sánchez는 도전의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 워터프론트는 점점 더 광범위한 활동을 수용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사람을 불러들이고 있다. 그로 인해 이들 장소는 폭풍과 파도에 일차로 먼저 부딪치게 되고,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응하는 사례들을 정리해본다.

자료:https://urbanland.uli.org/economy-markets-trends/waterfront-redevelopment-european-port-cities-brace-for-more-storms-and-rising-seas/?utm_source=realmagnet&utm_medium=email&utm_campaign=HQ%20Urban%20Land%2007%2E6%2E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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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높고 건조한 상태 유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은 이러한 역동성의 좋은 예다. 25년 전 로테르담은 "물에 등을 맞댄" 도시였다.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시티 스타디움 공원의 프로그램 관리자인 Alexander Geenen은 말하기를, “이제 완전히 바뀌었다. 새 아파트, 새 고층 건물이 물에 아주 가깝게 지어져 물을 축하한다.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지만 강이 도시를 흐르게 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

Geenen이 작업하는 Feyenoord City 섹션은 약 255,000㎡의 주택, 약 64,000㎡ 상업 공간, 83,000㎡ 스포츠 경기장을 포함하는 복합 용도 재개발이다. 이 경기장은 페예노르트 축구 클럽을 위한 경기장이다. 하지만 최근의 갑작스러운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경기장 건립 시기는 현재 미정이다.



다른 유럽 항구 도시와 마찬가지로 로테르담도 홍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한 가지 중요한 조치는 정상적일 때는 농구 및 기타 스포츠를 위한 공간으로 네덜란드어로 waterplein (물의 광장 )을 건설하였다. 그러나 홍수와 폭우 때는 물을 모아 배출하는 못(pool)이 되어 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도시는 또한 평평한 지붕 건물 소유주에게 옥상 정원을 설치하도록 장려하고, 타일로 된 안뜰을 초목으로 교체하도록 하는 경진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ULI 센터 및 이니셔티브의 수석 부사장인 Billy Grayson은 "이 아이디어는 저류 연못이나 투과성 보도와 같은 빗물 수집 솔루션을 도입하여 대규모 지역에서 동시에 버려지는 물 시스템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밀집한 도시 환경에 더 많은 녹색 인프라를 통합하는 노력은 유럽의 도시를 포함하여 많은 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인프라 일부는 인공 경관에 더 많은 자연을 추가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로테르담은 홍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강을 넓히는 방식으로 일부 강을 재형성했다. 2021년에 이 도시는 Nieuwe Maas 강에 있는 1,400m 길이의 인공 섬도 일부 수정을 했다. 도시 조경가는 한쪽에 모래톱을 추가하고 섬 일부를 낮추어 갯벌로 만들었다. 1년 후, 모래톱에서 식물이 자라고 야생 동물이 집을 지어 살고 있다. 2m 길이의 철갑상어가 강에서 목격되고 비버가 섬에 거주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는 HafenCity 프로젝트에서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지만 다소 다르게 처리했다. HafenCity는 48만평 항구 재개발로 Elbe 강 해안가의 10.5km에 7,500채의 주택, 여러 대학 및 45,000개의 일자리를 가져오게 된다.

HafenCity의 대변인 Susanne Bühler는 "우리가 하는 프로젝트는 멋진 산책로와 물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모든 이점을 갖춘 해안가 프로젝트다. 그러나 또한 급속한 홍수를 방지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겨울 폭풍 해일과 HafenCity로 흐르는 봄철 빗물 흐름으로 부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시계획가들은 제방을 쌓는 대신에 항구의 원래 해발 5.5m에 2m를 더 추가하여 항구를 보존했다. 한편으로는 HafenCity에 거주하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항구 전망도 보전한다. Bühler는 도입된 아이디어들은 "물로부터 보호하는 것보다 물과 함께 사는 것을 더 중시했다."라고 말한다.

원칙은 모든 건물이 인공적으로 구조화된 주초(柱礎: 기둥의 주춧돌 바닥) 위에 세워진다는 것이다. 둔덕 역할을 하는 이 워프(warfts: 홍수 시 대피하는 동네의 약간 높은 언덕)는 새로운 도로 높이와 상호 연결된다. 도로와 다리도 해발 7.5~8.5m 이상인 홍수 방지 수준에 위치하므로 폭풍이 몰아치는 와중에도 교통과 일상생활이 중단되지 않는다. 워프 아래는 주차 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일부 장소에서는 워프가 해안가 레스토랑과 융합되기도 한다. 이러한 레스토랑 바닥에는 만조 시 내부로 접어 넣을 수 있는 개폐식 수문이 있다.




2. 코펜하겐의 활용도가 낮은 항구 개발

코펜하겐은 61만평의 사용되지 않는 항구부지로 구성된 대규모 항구 프로젝트 Nordhavn을 진행 중이다. 이 지역은 궁극적으로 최대 80,000명의 집과 직장이 될 새로운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재개발된다. 부동산 회사인 By & Havn은 코펜하겐의 항구 재개발을 지휘하는 도시와 중앙 정부와 토지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계획 및 지속 가능성 책임자인 Rita Justesen에 따르면, 여기에서도 계획자들은 건물을 높이고, 빗물이 흘러내리는 통로가 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설치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며 비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Justesen은 "20년 전에 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라고 말한다. “몇 년 전, 우리가 녹지를 만들 때 목적은 레크리에이션 이었다. 이제 우리는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장벽에 강철 대신 더 많은 암석을 사용하여 탄소 발자국을 18,000톤에서 14,000톤으로 줄였다. 동시에 By & Havn은 계약한 디벨로퍼들에게 건물에서 사용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인증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3. 물은 항상 이긴다

도시계획가들은 물을 다루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항상 물에 대해 버티는 개발 방식에서 이제는 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물이 이긴다."라고 Geenen은 설명한다. “물과 전쟁을 하게 되면 물은 계속 흐르기 때문에 결국 지게 된다. 제방을 개선할 수 있고, 수위 상승에 대비한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경제적으로든 사회 전체에든 결투가 생겨난다.”

유럽 ​​전역에서 기획자들은 이 결투를 이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결투로 생각해서도 안 된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스웨덴 Linköping University의 선임 강사이자 국가 전문위원회의 기후 데이터 회원인 Sophie Storbjörk에 따르면, 지난 15년 동안 유럽 전역의 해안 지방 정부는 기후 변화가 도시와 도시에 미치는 위험을 심각하게 고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위험을 이해하는 것은 첫 번째 단계일 뿐으로 대부분 경우 실제로 완화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다. 특히 스웨덴에서는 많은 지방 자치 단체가 많은 연구를 수행했지만 실제로 필요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시작하지 않았다고 Storbjörk는 말한다.




4. 촉매제로서의 발전

이 같은 일이 가능하게 하는 촉매는 역시 개발이다. Storbjörk는 한때 그녀와 그녀의 동료 일부가 상업 개발이 일반적으로 기후 관련 피해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그녀는 이제 개발자들이 해안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웨덴, 특히 도시 해안 지역의 지방 자치 단체들은 개발자가 지방 당국의 기후 위험 완화 전략 요소를 실행하는 여부에 따라 건물 승인을 할 수 있다. 추가 인센티브로 스웨덴의 기후 정책 구상가들은 건물 오너들과 함께 건물의 기후 위험을 인증하는 아이디어를 토의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건물 오너 자신이 기후 위험에 직접 대응하는 장려정책이 되고 있다.

메커니즘에 관계 없이 해안 토지소유주는 기후 변화가 투자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더 열심히 생각해야 한다. 특히 해안가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기후변화에 대한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하고 이에 적응하는 대책을 사람들에게 확신시켜야 한다.

5. 공공/민간 협업

ULI의 유럽 소속의 Lisette van Doorn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개발회사가 물리적 기후 위험에 탄력적인 해안가 부동산을 만드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조치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더 나은 협력이다." “보증이나 토지 할인과 같은 더 높은 기후 방지 비용을 지불하기 위한 대중의 지원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그녀는 덧붙인다.

개발자 외에도 Storbjörk는 거주자와 기타 이해 관계자가 조기에 완화 프로젝트 계획에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많은 사람과 활동이 이미 자리 잡은 기존 도시에서 이러한 조치의 설계 및 구현에 이러한 참여 프로세스를 갖는 것은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그 지역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으며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이러한 조치를 약간만 조정하면 실제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더 유용한 개발이 된다."라고 그녀는 덧붙인다.

그러나 Storbjörk는 “특정 지역만 한정하여 생각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계획자와 개발자는 개별 프로젝트를 넘어 더 큰 지역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일관적인 해안 보호를 해야 한다. 우리는 항구만 중시할 수 없다. 항구만 보게 되면 미국의 뉴올리언스 꼴이 난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200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준비되지 않은 도시에 1600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을 언급했다. “그 같은 결과가 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해 광범위한 지역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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