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후변화 위험과 대응
태풍이 세지고 빈도가 잦아지는 기후 위험이 일반화되면서, 부동산과 금융 시장이 느끼는 위험 경고도 세지고 있다. 도시부동산 연구 단체인 ULI가 최근 발표한 기후변화 자료는 관련 산업에 중요한 의미를 던지고 있다.
지구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경제 손실도 늘고 있다. 2018년 10월에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발표는 충격적이다. 발표 이전까지, 경제전문가들은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1.5도와 2.0도 상승으로 생기는 경제손실 차이는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5도 상승에 의한 경제 손실은 2100년까지 54조 달러, 2.0도 상승은 69조 달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 차이가 15조 달러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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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후변화 위험과 대응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칼럼은 2020년 4월 3일 '아주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