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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빌딩 디자인

점점 더 과격해지는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건물 등에 채택하는 디자인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연재해를 완벽히 막을 수는 없겠지만 피해는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복가능 한 여러 디자인 전략을 융합해야 한다. 적절한 디자인 믹스를 통해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홍수, 바다상승, 산불, 지진, 태풍, 이상 고온과 한파 등 자연재해의 발생빈도가 점점 많아지고 강해지고 있다. 그 피해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매년 힘든 자연재해를 겪고 있다. 미국의 연방재난관리청에 따르면, 미국인구 15~16%인 4,700만 명이 2017년에 폭풍, 홍수, 산불 등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소개되거나 자신의 집을 잃었다고 한다. 북미 전체적으로 기후관련 재난비용이 과거 30년간 약 1조 달러가 소요되어 매년 평균 340억 달러가 지출되었다. 1980년대에는 매년 평균 90억 달러 수준에 그쳤으나, 2000년대부터는 360억 달러로 급증하였다. 록펠러 재단에 의하면, 자연재해를 겪은 후에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은 처음에 재해예방에 투자하려 했던 비용보다 50% 이상이 더 소요된다고 한다. 세계적 보험회사인 로이드는 회복 가능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보험료 적용을 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시 100년 만에 닥칠 수 있는 자연재해를 예측해야만 한다. 우리는 비즈니스의 지속성을 위해 개발 프로젝트에 기후위험을 줄일 수 있는 디자인을 강화해야 한다. 재해 복구시간이 짧아질수록 비즈니스를 정상으로 회복(resilience)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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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건설경제신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빌딩 디자인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칼럼은 2018년 10월 08일 '건설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원문 바로가기 : http://m.cnews.co.kr/m_home/view.jsp?idxno=2018100511044885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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