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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가지 기술이 바꿀 도시 미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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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부동산 환경이 지금 3가지 기술에 의해 바뀌고 있다. 글로벌 도시부동산 연구모임인 ULI 최근 자료에서 도시부동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정보 모델링), 3-D 프린팅, 피에조 전기(Piezoelectricity, 진동으로 생산하는 전기)를 주목하고 있다.

우선, 도시부동산에서 BIM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BIM은 첨단 3D 모델을 바탕으로 한 프로세스 이다. 설계, 엔지니어링, 건설 전문가는 BIM을 활용하여 건물과 인프라에 대한 플랜, 디자인, 및 건설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정보와 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볼 수 있어, 설계상 실수와 변경이 줄어들어 공기단축과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설비 교환주기 파악, 에너지 소비량과 단열성능 관리 등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건축물은 물론이고 도시 인프라 건설 시에도 물, 전기, 가스, 통신 시설, 도로, 다리, 터널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고, 시공과 준공 후 운영관리에 관한 정보도 관리할 수 있다.

지금 BIM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의 빌딩 모습이 다시 바뀌고 있다. 엔지니어가 빌딩의 여러 구성부품을 연결하는 데이터를 입력만 시키면, 3차원 모델이 만들어진다. 사람들은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통해 건물 개보수 관련한 비용을 파악할 수 있다. 작은 개인 건축물도 서버를 통해 다른 건물과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스마트 빌딩이 가능해지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은 도시차원의 BIM 도로망 정보를 사용하여 스스로 다닐 수 있다. 구태여 스트리트 그리드, 조명, 주차장, 신호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완벽하게 건설된 도시의 모습을 사전에 입체로 표시하여 여러 가지 사전 점검을 할 수 있다. BIM은 입력된 모든 정보를 활용하여 정보와 현실 사이의 지리 공간적(geospatial relationship) 관계를 검증해낸다. 심지어 건물내부의 파이프 기능까지도 검증할 수 있다. BIM을 활용하여 빌딩산업이 안고 있는 저렴한 노동력 부족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비숙련 노동자라 할지라도 BIM을 통해 주어진 시간 내에 일을 완수할 수 있다. 마치 Google의 가상현실처럼 수행된다. 데이터가 계속 축적되면서 향후 10년 안에 건물 디지털 정보의 가치는 빌딩 자체보다도 더 많은 가치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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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제신문] 3가지 기술이 바꿀 도시 미래 모습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칼럼은 2018년 05월 18일 '건설경제신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원문 바로가기 :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80517103847901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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