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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민간 부동산의 도시 인프라 역할 확대

도시로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일자리와 도시문화 때문이다. 도시는 사람들에게 이 두 가지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면서 다양한 소득계층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잘 나가는 선진국의 도시들은 민간 부동산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도시 인프라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도시 인프라를 정리해 보자. 우선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직장인 부모들이 편하게 아기를 맡길 수 있는 탁아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물론 아이를 맡기는 비용은 최소로 해야 한다. 민간 부동산과 절충하면 탁아소 설립 비용은 무료로 확보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2017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지표)은 1.05명으로 세계에서 꼴찌다. 게다가 역대 최저치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를 많이 확대해야 한다. 4차 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면서 경제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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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문화도 더욱 풍성하게 키워야 한다. 그 핵심은 소규모 예술창작 스튜디오를 도시 곳곳에 더욱 많이 확보하는 것이다. 예술창작 스튜디오는 약 30~50명의 돈 없는 예술가들이 기거하면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주변은 2~3년 내에 문화거리가 저절로 형성되고, 그러면서 인재가 모이고 이들을 고용하려는 기업도 늘어나게 된다. 미국 뉴욕의 소호거리,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는 이런 식으로 발전해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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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민간 부동산의 도시 인프라 역할 확대 - 아시아경제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칼럼은 2018년 06월 04일 '아시아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원문 바로가기 :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60410302959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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