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고객 체험을 강조한 '그로서란트(그로서리+레스토랑)' 매장
2017년 7월에 오픈한 롯데마트 서울 서초점과 8월에 문을 연 스타필드 고양의 식품 매장인 PK마켓도 고객의 체험을 극대화한 그로서란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에 새롭게 등장한 ‘그로서란트(Grocerant)’는 식재료 판매점 이라는 뜻의 ‘그로서리(Grocery)'와 음식점이라는 뜻의 '레스토랑(Restaurant)'을 합성한 신조어다. 이는 매장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즉석에서 바로 요리해주는 복합 공간을 의미한다.
자료: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90152071
http://www.fnnews.com/news/201711302046525108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09624
델코지식정보 http://www.delco.co.kr/knowledge/category/%EA%B5%AD%EB%82%B4%EB%A6%AC%ED%85%8C%EC%9D%BC
1. ‘그로서리(Grocery)' + '레스토랑(Restaurant)' : ‘그로서란트(Grocerant)’
- 최근 국내에서는 유통업체가 체험형 매장과 공공 휴게공간을 확장하고 있으며 물건을 사는 것 뿐만 아니라 먹고 마시며 노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 국내 유통업계에 새롭게 등장한 ‘그로서란트(Grocerant)’는 식재료 판매점 이라는 뜻의 ‘그로서리(Grocery)'와 음식점이라는 뜻의 '레스토랑(Restaurant)'을 합성한 단어이다. 이는 매장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즉석에서 바로 요리해주는 복합 공간을 의미한다.
- 그로서란트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직접 재료를 골라 신뢰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으며 일반 외식 업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해외에서도 스웨덴 스톡홀름의 ‘어반 델리’나, 미국 뉴욕의 ‘일 부코 엘리멘터리 앤드 비네리아’, 그리고 영국 런던의 ‘데일스포드오가닉’과 같은 곳이 유명한 그로서란트 매장으로 거론 된다.
-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로 주요 고객층 또한 1,2인 가구나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식재료 손질이나 작업 없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로서란트 매장은 온·오프라인 마켓의 제품 가격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의 보편화에 대항하기 위해 온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2. 국내 대형마트의 그로서란트 매장 증가
- 국내에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이 그로서란트 도입 매장을 차례로 오픈하고 있다.
- 2017년 7월 오픈한 서울 롯데마트 서초점은 지하 2층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083㎡(630평)에 각각의 재료에 따른 스테이션을 나누어 그로서란트 매장을 전개했다.
- 롯데마트의 그로서란트 매장은 4가지로 구분
1)스테이크 스테이션: 부위·가격·산지별 다양하게 진열된 쇠고기를 즉석에서 구워준다.
2)시푸드 스테이션: 랍스터와 킹크랩, 장어 등 집에서 손질하기 어려운 수산물을 조리
3)샐러드 스테이션: 각종 야채와 드레싱을 고르면 자신만의 샐러드를 만들어준다.
4)주스 스테이션: 신선한 과일을 구매 후 즉석에서 주스로 만들어준다.
- 롯데마트 서초점에서는 즉석에서 조리를 해줄 뿐 아니라 매장 곳곳에 대규모 좌석과 휴게공간을 배치, 조리한 음식까지 먹고 갈 수가 있게 했다.
- 롯데마트 서초점의 일평균 방문객 수는 약 8,300명에 달한다. 그로서란트 매장의 도입으로 타 매장에 비해 일평균 방문객 수가 84.3% 높으며 신선식품의 매출 비중 또한 1.5배 이상 높다.
-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 또한 그로서란트를 도입한 ‘PK마켓‘을 전개 중이다.
- PK마켓의 대표 코너로는 ‘라이브 랍스터 바’ 와 ‘부처스 테이블’ 이 있다. 부처스 테이블에서는 다양한 가격대, 부위, 중량 별로 고기를 골라 소정의 조리 비용만 지불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라이브 랍스터 바에서는 수조에 진열된 살아있는 신선한 랍스터를 고르면 즉석에서 요리를 해 준다.
- PK마켓에는 팩에 든 과일을 착즙 주스로 제공하는 코너도 있다. 착즙 비용은 과일 값에 포함돼 있다. 주중에 약 3,000명, 주말에는 약 5,000명 가량의 소비자들이 PK마켓 하남점을 방문 한다.
* 자료다운로드(PDF) : 고객 체험을 강조한 '그로서란트(그로서리+레스토랑)' 매장.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