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일본의 노브랜드 ‘무인양품’과 셀랙트샵 ‘시마무라’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패션 기업들의 대부분은 매출 하락 추세이다. 그러나 노브랜드를 지향하는 ‘무인양품’과 다품종 소량판매를 기본으로 하는 셀렉트샵 ‘시마무라’ 는 꾸준한 매출 상승세이다. 무인양품은 중국 매장의 수가 200개를 넘었고 일본의 매장 기준 2016년의 매출은 전년대비 2.1%가 증가했다. 시마무라 또한 2016년 이익률 33.2%를 달성했다.
자료: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idx=162432
https://ryohin-keikaku.jp/ir/finance_info/
https://www.shimamura.gr.jp/finance/results/
델코지식정보 http://www.delco.co.kr/knowledge/category/%ED%95%B4%EC%99%B8%EB%A6%AC%ED%85%8C%EC%9D%BC
1. 무인양품
- ‘무인양품‘은 1980년 12월 40개 품목으로 론칭한 SPA브랜드이다. 2017년 현재 약 7000개의 품목을 전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의류에서 가정 용품, 식품 등의 상품군을 전개하고 있다.
- 일본 내에서 무인양품의 매장 수는 총 452개이며 직영점 328개, 라이선스 스토어 90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외에는 MUJI 매장으로 중국 200개, 홍콩 17개, 한국 20개 등 총 418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 일본 매장 기준 무인양품의 2016년 매출은 전년대비 2.1%가 증가했다. 복식 잡화, 생활 잡화의 상품 판매 매출이 9%나 증가했다. 의류 제품 또한 판매 매출이 작년 대비 3.5%나 증가했다. 지난 3~5월 결산 성적이 좋아 2017년 매출은 3,739억 엔, 순이익은 285억 엔으로 예상한다.
- 2016년 1월부터 판매한 커피콩 가는 기계 커피 메이커(약 32,000엔)는 판매 직후부터 품절 되어 6개월 후에나 상품을 받을 수 있었고 예약된 매출 합계만으로 약 4억 엔을 기록했다.
- 해외 매장의 매출은 1,175억 엔. 영업 이익은 작년 대비 7.5% 감소한 157억 엔을 기록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 무인양품을 운영 회사인 良品計劃(양품계획)은 2019년 도쿄 긴자의 새로운 건물에 대형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며, 그 안에 MUJI HOTEL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호텔이 들어서는 건물은 요미우리신문 도쿄 본사가 오픈하는 10층짜리 상업·호텔 복합 빌딩이다.
- 복합 빌딩은 높이 58m,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약 14,200㎡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에는 무인양품의 플래그십스토어, 6층 일부와 7~10층에는 무인양품의 가구와 잡화로 구성한 호텔이 들어간다. 이 빌딩 건설지역은 2013년 9월부터 도교전력과 미츠이 부동산의 협력으로 개발 계획을 추진했다.
- 호텔에는 무인양품의 다양한 생활 관련 용품이 비치될 예정이다. 또 플래그십스토어로 운영되는 매장 면적은 전 세계 무인양품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3300㎡이다.
- 무인양품은 이미 해외 매장 수가 일본 내 매장의 수를 앞섰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장 오픈을 늘릴 계획도 있다. 2020년까지 일본 내 502개의 매장, 해외 698개의 매장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2. 시마무라
- ‘시마무라’는 셀렉트형 다품종 소량판매를 기본으로 한 브랜드이다. 한 매장에 2개 이상의 브랜드 상품을 함께 모아 판매하는 유통형태를 셀렉트숍이라 부르는데 시마무라는 20~50대의 고객층을 이루고 있으며 도심이 아닌 교외를 메인으로 매장을 전개한다.
- 또한 시마무라는 자체적 물류 센터를 운영, 자동 발주 시스템 등을 가동 시키며 이를 통해 제품 가격을 인하를 진행했다.
- 상장 이후 2013~2014년 처음으로 2년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가 2016년 1~3분기 시마무라의 매출은 평균 6.2% 늘었고 매출 총액은 5,118억엔을 기록했다. 이것은 유니클로 매출인 1조 6,817억 엔에는 못 미치지만 매출 증가율이나 영업 이익 등 전반에 걸쳐 모두 유니클로를 앞질렀다.
- 지난 6개월간 매출 증가율은 6.2%로 패스트리테일링의 5.4%를 앞질렀고 순이익은 무려 46%나 늘었다. 일본 내 매장 숫자도 2,000여개로 유니클로의 958개보다 훨씬 많다.
- 시마무라의 매출이 성장세를 보일 수 있던 이유는 1) 현장 중시 전략을 통한 매장 판매능력 회복 2) 대량 판매가 아닌 다종 판매 및 지속적인 가격 인하를 통한 완판전략 3) 완전매입 제도의 도입 4) 자체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간소화와 작업 자동화, 운송료 절약 5) 지방 소상권의 매장 운영 고수 등 으로 들고 있다.
- 시마무리의 매장은 지방이나 교외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직영점 형태로 운영된다. 한 매장당 1,000㎡, 최적 규모는 1,300㎡로 정하고 있다.
- 시마무라의 2017년 목표는 매출 6,100억 엔 달성, 영업 이익 567억 엔(전년 대비 16.2%증가), 당기 순이익 385억 엔(17.2%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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