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우리나라 유통시장 2009년 분석과 2010년 전망
우리나라 유통시장 2009년 분석과 2010년 전망 ● 2009년 우리나라 소매시장의 규모는 전년대비 3.3% 성장한 약 181조원의 실적을 기록.
-그중에 대형마트가 31.1조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나 08년에 비해 약 3.2% 신장에 그침(할인점업체 포화 현상).
-2위는 슈퍼마켓으로 22.6조원을 기록, 전년보다 4.2% 신장.
-3위는 백화점으로 21.1조원으로 9.2% 성장.
-4위는 온라인쇼핑몰로 20.9조원으로 15.1%의 가장 높은 신장세.
-5위는 편의점으로 6.4조원, 13.2%성장으로 두 번째로 높은 신장을 기록.
-6위는 TV홈쇼핑으로 4.0조원으로 계속해서 1.1~1.4%의 성장세 밖에 기록을 못하고 있음. [표1 연도별 소매시장 규모]
자료:통계청,삼성경제연구소
● 2010년에는 소매시장 규모가 약194조원 예측(약 7.4%의 시장규모 확대).
-대형마트가 올해 1위 업태로 예상되며 매출액이 33조원 예측(5.1% 성장률)되나, 신규점포를 제외한 기존점의 매출은 전년과 동일수준 이거나 마이너스가 예상됨. 대형마트는 성숙기를 넘어선 쇠퇴기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겠으나, 내부적으로 볼 때 그동안의 성장이 거래선에 대한 우월적 지위에 기인한 것이기에, 그동안 미약했던 해외 선진 유통업체와 같은 자체(PB)상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전개 할 경우 제2의 성장기를 향유할 가능성도 있음. 만약 이와 같은 노력이 없는 경우 3~5년 내에 업태1위 자리를 온라인 쇼핑몰에 내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 -온라인쇼핑몰은 올해 2위로 24조원 예상되고, 신장률은 15.8%로 업태 1위의 성장이 전망됨. 최근 몇 년 동안 계속해서 15%대의 고속성장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타 업태의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음. 향후 3~5년내 소매업계 1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음. 부동산에 기반을 두고 있는 상업시설에게는 몇 년 전부터 상당히 위협적인 제3의 경쟁자로 부각되면서 상업시설 공급과잉의 큰 원인 중 하나가 됨.
-슈퍼마켓이 올 3위로 매출액 23조원과 8%의 성장이 예상. 대형유통업체의 SSM 본격화에 대한 정치사회적 문제가 해소될 경우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SSM은 보통 영업면적 300평 전후로 한 개의 점포가 일반 개인 슈퍼마켓 5~6개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에 정치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백화점은 올해 4위가 예상되고 매출 23조원 신장률 7.1%가 전망. 작년에 이어 대형마트보다 높은 성장을 예상하여 신장률 면에서도 온라인쇼핑몰, 편의점, 슈퍼 마켓에 이에 이은 4위가 예상.
-편의점은 올해 5위로 매출 8조원이 예상되며, 성장률은 17%대로 성장률 1위를 기록할 전망. 하지만 그 내면을 볼 때, 높은 실업률로 인한 편의점 창업자가 많고, 신규로 2개 오픈하면 1개는 문을 닫는 치열한 경쟁구조 속에 있음.
-TV홈쇼핑은 올해 6위로 약 4조원 매출로 전년대비 매출신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그 이유는 케이블TV 가입자 수가 거의 정점에 이르렀고, 상품판매를 통한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보험판매 비중이 늘 만큼 이익구조가 어려워졌으며, 케이블TV회사들이 TV홈쇼핑업체에게 케이블이용료를 대폭 인상 요구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의 감소가 전망. 케이블TV 입장에서는 지상파방송의 사용료 대폭인상이 요구되어 자체 콘텐츠가 취약한 케이블업체는 인상요구를 들어 줄 수밖에 없을 듯함. 또한, 신규 방송사업자의 증가로 이들 업체가 케이블TV의 양호한 입지채널을 요구하면서 그동안 지상파방송 채널 사이에 있던 유명 TV홈쇼핑 채널이 후순위 입지채널로 밀릴 가능성이 있어 홈쇼핑업체의 매출유지도 어려워 질 가능성이 있음.
자료: 통계청, 삼성경제연구소 및 기타 연구소 ● 2010년은 백화점과 온라인쇼핑몰의 성장주도가 기대됨.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며, TV홈쇼핑은 전년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
[표3 업태별 2010년 전망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