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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친환경·고효율 수소산업에 집중하자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네 종류로 구분된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하여 생산한다. 친환경이지만 생산단가가 높다. 그레이수소는 천연가스를 고온·고압 수증기와 반응시켜 나오는 개질수소와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로, 생산량이 제한적이나 추가 생산설비가 필요 없어 경제성이 높다. 브라운수소는 갈탄·석탄을 태워 생산하는 개질수소이며,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 생성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여 탄소 배출을 감축한 수소다.


수소에너지는 효율, 환경, 안전성 등에서 우수하다. 수소의 질량당 에너지 밀도는 천연가스의 3배, 휘발유의 4배이며, 수소연료전지의 발전효율도 47%로 화력(35%), 태양광(17%)보다 높다. 환경 부담은 거의 없어, 소량의 물과 질소산화물만 배출된다. 수소는 이미 석유화학, 반도체 등 산업에서 사용하고 있어, 안전성 기술도 축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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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친환경·고효율 수소산업에 집중하자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1년 5월 20일 '이투데이'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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