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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재생 애그테크는 농업과 우리 삶의 미래다


기존 집중 농업 방식은 비료, 살충제, 중장비 사용으로, 토양에 자연적으로 저장된 탄소를 대기 중에 방출한다. UN에 따르면 농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해 지구 온난화를 앞당기고, 손상된 토양과 침식된 땅은 가뭄과 홍수 같은 극한 기상 현상에 기여한다. 세계지식포럼에 따르면, 향후 50년 안에 세계를 먹일 식량을 재배할 수 있는 충분한 토양이 남지 않을 수 있다. 세계 농경지의 절반 이상이 이미 황폐화됐다. 이로 인해 연간 4000억 달러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하고 미래의 식량 안보에 위험이 되고 있다.


이에 대책으로 재생 애그테크(regenerative agtech)가 뜨고 있다. 이는 합성 비료 및 살충제 사용 금지, 순환식 방목 기술 사용, 농작물 사이에 나무 심기, 경작 최소화 등의 실천을 통해 토양의 건강을 회복하고 침식을 방지하는 기술을 말한다. 토양 한 티스푼에는 최대 60억 마리의 미생물이 살아 있어, 곤충과 균류를 포함한 종의 서식지가 된다. 건강한 토양은 물 배수와 식물 수정 등 자연 과정을 통해 다른 물, 땅, 공기, 생태계 등을 지원한다. 재생 농업은 농지를 복원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포함하여 산업의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농민 소득향상과 토양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재생 농업에는 토지 경작의 최소화도 포함된다. 이는 토양에 CO2를 유지하고, 수분 흡수성 향상, 중요한 곰팡이 군집 유지 등에 기여한다. 농작물 윤작으로 생물 다양성은 향상되고, 동물 거름과 퇴비를 사용하면 토양에 영양분을 반환할 수 있다. 방목하는 동물을 다른 목초지로 옮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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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재생 애그태크는 농업과 우리 삶의 미래다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3년 4월 26일 '아주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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