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앞서가는 캐나다의 AI 육성정책 눈여겨봐야
전 세계 많은 국가가 인공지능(AI) 산업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정부는 2017년부터 범캐나다 AI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목표는 AI 인재육성, 토론토·에드먼튼·몬트리올에 있는 3대 주요 AI 센터 간 협력연구, 경제·윤리·정책·법제 등에서 글로벌 리더쉽 확보, AI 국가적 연구협의체 지원 등이다.
1982년에는 캐나다 혁신기술 연구소(CIFAR)를 설립해 정부의 AI 전략 실행 일체를 위임하고, 과감한 예산 투자와 연구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이곳에 2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하여 22개국 약 400여 명 이상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의 AI 준비도 지수(Oxford Insights 2021)에서 캐나다는 미국, 싱가포르,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스웨덴에 이어 7위다. 한국은 독일, 덴마크에 이어 10위다.
캐나다는 글로벌 경쟁력이 강한 3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벡터연구소(토론토)는 2017년 설립돼 딥러닝 권위자인 제프리 힌튼교수를 주축으로 220명의 연구원이 신경망, 확률 모델, 전산 생물학,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 딥·머신러닝, 로봇틱스, 생명과학 등 AI 기술과 응용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토론토대학, 온타리오주 정부,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엔비디아, 우버 등과 함께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 예로, 소아병동의 실시간 ‘리스크 대시보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
.
중략
[주간한국] 앞서가는 캐나다의 AI 육성정책 눈여겨봐야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2년 2월 14일 '주간한국'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