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도시부동산은 기후대책을 위한 ESG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부동산은 기후위기의 주범이면서, 동시에 위기를 완화하고 회복하는 힘을 갖고 있다. UN에 의하면 건물은 전 세계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량의 40%를 차지한다. 이 중 3분의 2는 건축 운영에서, 3분의 1은 건축 자재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 인증에 참여하는 부동산 투자자가 늘고는 있으나, 아직은 미약한 수준이다. 관련 시사점을 정리해보자.
소비자의 환경 참여 활동이 늘고 있다. 소비자는 경제를 통제하고 기후 회복력에서 결정적인 힘을 갖고 있다. 한 예로, 육류 생산으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체육 소비가 늘고 있다. 웹상에서 중고품을 구매하고, 신규 생산을 줄이는 ‘순환 패션’ 운동도 활발하다. 특별한 이벤트에만 입는 1회 성 고급의류를 구매하기보다 렌털 활용도 늘고 있다. 주로 젊은 세대가 상품보다 경험과 환경을 중시하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 차원에서 도시부동산은 개별 자산별로 기후위험을 투자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기후위험을 개선하는 수많은 개별 자산의 의사 결정이 누적될수록, 기후 문제는 큰 폭으로 해결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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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도시부동산은 기후대책을 위한 ESG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2년 1월 13일 '아주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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