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칼럼] 뉴욕시 허드슨야드의 고밀도 복합개발 시사점


미국 뉴욕시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처럼 실리콘앨리(Silicon Alley)가 있다. 맨해튼 다운타운 일대를 지칭한다. 인구 830만 명의 뉴욕은 노동인구가 430만 명이며, 이 중 기술 분야에서 33만 명이 일하고 있다. 뉴욕시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생명과학, 패션, 금융 산업 등이 주력이다. 뉴욕시는 이들 산업의 글로벌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산업과 주택 공간의 확장이 필요하다. 그 해결책의 일환으로 허드슨 야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맨해튼 서쪽 허드슨 강변 철도 야적장에는 뉴욕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신산업 일자리와 주거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약 28조 원이 투자되는 세계 최대 규모다. 11만3057m2(3만4200평) 부지에 오피스, 아파트, 호텔, 판매, 공연예술센터 등 16개 초고층 타워와 광장, 공원길이 들어선다. 2012년 착공을 시작해서 이미 10개의 건물이 오픈했고, 2025년까지 순차적 문을 연다. 기존 철도 차량기지는 꼭 필요한 시설이기에 그대로 두고, 부지 위에 덮개를 씌워 건물을 짓는다.


뉴욕시는 도시재정의 어려움을 일찍이 경험했기에, 이 개발사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시 부담을 최소화하는 공공민간파트너쉽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공은 사업 토대를 마련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여, 장기적 안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한다. 개발업체가 내는 부담금을 담보로 채권 발행해 자금 조달을 하고, 이를 인프라 재원으로 사용한다. 뉴욕시 ‘허드슨야드기반시설개발공사’가 개발에 참여하지만, 민간 사업성 우선에 초점을 맞춘다. 개발공사는 예산과 자금 조달, 비용 절감을 담당한다.

.

.

중략



[주간한국] 뉴욕시 허드슨야드의 고밀도 복합개발 시사 점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1년 11월 27일 '주간한국'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Comments


라이브러리 목록

델코 지식정보 구독하기

델코가 엄선한 국내외 도시·부동산 트렌드를 이메일로 편리하게 받아보세요.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