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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후변화로 주목 받는 수직농업과 재생 애그테크


세계식량기구(WFT)에 따르면 세계 인구 중 7억명은 굶주림 상황에 있다. 지난 7년간 증가했던 기아 인구가 작년에는 줄었지만, 아직도 식량 부족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E) 국가 중 최하위 수준으로, 1980년대 70% 후반에서, 2010년대 40%후반, 2021년 44%로 떨어졌다. 심각한 점은 곡물자급률이 20.2%에 그친다는 것이다.

식량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곡물이다. 탄수화물은 인류생존에 가장 중요한 영양분으로 이는 곡물에서 얻는다. 육류·낙농 같은 축산에 필요한 사료도 대부분 곡물이다. 결국 식량문제는 곡물의 생산과 수급 균형에 달려있다. 세계 곡물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인구가 느는 원인도 있고, 소득 증가로 곡물을 사용하는 육류·낙농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970년 이후 세계 곡물 수요는 두 배 넘게 늘었지만, 생산도 그만큼 증가했다. 전 세계 곡물 생산량은 올해 28억톤으로, 이는 경작면적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농업 생산성이 개선된 결과다. 수요는 매년 2~3% 정도 늘지만, 공급과 수요는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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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기후변화로 주목 받는 수직농업과 재생 애그테크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3년 8월 14일 '주간한국'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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