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글로벌 수소 도시 선점에 도전해보자
수소는 지구 어디에나 있는 보편적 에너지원으로 장기간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다. 수소는 산소와 반응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고, 이때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에너지다. 수소 산업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그린뉴딜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있다. 수소 도시는 도시의 경제, 기반시설, 에너지원에 수소 생태계를 접목하는 도시다.
탄소 중립과 수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물 전기분해(수전해) 생산기술이 관심을 받고 있다. 수소는 원료와 생산방식에 따라 그레이, 블루, 그린수소로 구분된다. 그레이 수소는 천연가스의 개질이나 석탄을 가스화해 수소를 만드는 방식이고 블루 수소는 그레이 수소와 같지만,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포집해 만든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해 생산하는 온실가스 없는 수소다. 현재 사용 중인 대부분의 수소는 생산비용이 저렴한 그레이 수소다. 그러나 탄소중립을 위해 그린 수소 생산을 늘려야 한다.
유럽연합은 그린딜 연장선상에서 ‘수소 전략’(작년 7월 발표)으로 에너지 순환 시스템, 전력원, 재생에너지 등에서 수소·바이오 에너지 사용을 강조한다. 작년 5월 ‘유럽 공동이익을 위한 중요 프로젝트(IPCEI)’에서 수소 분야별로 62개 사업을 선정해 80억 유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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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글로벌 수소 도시 선점에 도전해보자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2년 1월 27일 '이투데이'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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