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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건물 외부 공간의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자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자연과 더 깊게 연결을 원하는 도시인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실내외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것 이상으로 건축 방식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 건물 최종 사용자에게 실내 또는 실외라는 이분법적 선택권만 제공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내외 경계를 지울수록 사용자에게 날씨, 시간대, 사용 유형에 따라 다양하면서 최적의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동시에 지역사회의 환경과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계적인 도시 부동산 연구단체인 ‘어반 랜드 인스티튜트’(ULI)가 강조하고 있는 최근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본다.


아웃도어 개념은 실내 공간의 확장된 연속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 환경의 많은 부분이 이미 이 개념에 포함돼 있다. 아웃도어에는 지역의 공원, 보행 도로, 인근 건물의 안뜰 등이 있어 이들과 연결한다는 생각의 발상에 따라 내가 있는 건물의 성격이 달라진다.


실제로 실내외 공간은 다양한 모습을 채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내 로비 공간에서는 더 많은 창문, 식물, 햇빛, 신선한 공기를 유입해 야외성과 개방감을 높일 수 있다. 외부 공간의 경우는 작은 국지적 기후에 초점을 맞추고, 실내의 쾌적함을 높이는 야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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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건물 외부 공간의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3년 8월 27일 '아주경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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