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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CB INSIGHTS의 2023년 인도 테크 상승과 재생 어그테크 전망


CB INSIGHTS는 최근에 2023년 11개 기술 전망 자료인 ‘11 Tech Trends To Watch Closely in 2023’를 발표하였다. 그 항목을 보면 ①수명 연장 서비스 기술 ②슈퍼 앱의 은밀한 침공 ③핀테크의 빠른 재생 ④집안의 봇 ⑤가상 발전소 ⑥헬스케어의 보이지 않는 트릭 ⑦냄새의 디지털화 ⑧펨텍은 갱년기 치료로 진화 중 ⑨바이오 기반 소재 붐 ⑩인도 테크 상승 ⑪재생 어그테크 정착 중 등이다.

이번에는 11개 기술 내용 중 연속으로 ⑩인도 테크 상승 ⑪재생 어그테크 정착 들을 소개한다.

자료: CB INSIGHTS ‘11 Tech Trends To Watch Closely in 2023’

델코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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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기술 상승

벤처캐피탈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음 큰 성장 시기를 활용하기 위해 인도에 투자하고 있다.

인도가 벤처캐피탈(VC)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30년까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에 국내외 VC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기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에는 다음을 포함하여 많은 회사가 이 지역에만 해당하는 막대한 자금을 모았다. Accel과 Lightspeed는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위해 각각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인도의 Fireside Ventures는 2.3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마감했다. Tiger Global Management는 인도를 핵심 중점 분야로 삼을 60억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VC들이 앞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인도에 두 배로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음과 같은 인도의 기술 몇 가지 원동력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 인도는 강력한 기술 부문의 기반을 마련했다. 세계 10억 달러 규모의 유니콘 기업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 인도의 디지털 경제가 도약하고 있다. World Bank에 따르면, 금융과 같은 분야와 서비스 및 의료는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으며, 소비자 인터넷 채택은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 인도는 중국을 대신하는 강력한 신흥 시장 투자 대안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기술에 대한 단속과 엄격한 코로나19 정책 경험에 비추어 VC에게 위험한 베팅 국가라는 인식이 커졌다.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중국에서 투자를 줄인다면, 인도가 가장 직접적인 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인도의 스타트업은 2022년의 글로벌 자금 조달 가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21년 사상 최고 수준의 자금 조달 및 거래 수준 이후 인도에 대한 VC 달러는 2022년 하반기에 다시 떨어졌다. 자금 조달은 분기별로 감소하여 2022년 3분기에 28억 달러애 그쳤다. 그러나 ‘22년 3분기 거래량에서는 벤처 시장보다 더 탄력적이었다. ‘23년에 투자자들은 단기 시장 변동을 극복하기 위해 2022년에 인도에서 4건의 거래 중 3건의 투자를 확보한 인도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 회사들이 당분간 출구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그렇다.

CB Insights 데이터는 인도의 장기적인 기회를 강조한다. 예를 들어, 인도에서는 유니콘 기업을 많이 등장시키는 기여자가 되고 있다.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유니콘 탄생이 둔화되는 가운데, 인도는 새로운 글로벌 유니콘의 6.7%를 차지했다. 인도는 현재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유니콘 생산국이다.


인도의 기술 회사가 계속해서 성숙해감에 따라, 투자자들은 세간의 이목을 끄는 출구를 통해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예를 들어 Accel은 벵갈루루에 기반을 둔 전자 상거래 회사인 Flipkart에 1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2018년에는 Walmart에 대부분 지분을 매각했다. 인도에서 확장 중인 기술 생태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형성되고 있다. 특히 다음 몇 가지는 ’23년과 그 이후에 호황을 누릴 준비가 되어 있다.

기후 및 청정 에너지: 인도 전력의 70%가 석탄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기에 인도는 207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 하지만 SolarSquare, Climes, Turno 등을 포함한 인도 스타트업 들은 기후 및 청정에너지 기술 활동의 열정으로, Avaana Capital 및 Climate Angels와 같은 VC 펀드와 2022년에 각각 초기 단계 라운드를 모금했다.

소비자 핀테크: 인도에서 디지털 결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휴대폰 간의 실시간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결제 레일인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에 크게 힘입은 덕분이다. 불과 6년 만에 UPI의 월간 거래량은 1,350억 달러에 도달했다. 핀테크는 UPI의 개방형 디자인 위에 구축되어 금융 포용성이 높아지면서, 인도인들에게 향상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B2B 지원: 소비재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멍가게인 kirana 매장을 디지털화하는 것은 인도 소매업에서 가장 큰 기회 중 하나다. 전자 상거래 지원, 비즈니스 뱅킹, 클라우드 인프라 및 B2B 시장 등 모든 부문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 기업들은 일부 운영 부문을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했다. 기술 지원 인프라를 추가하고 인도에서 전문성을 구축했다. 과거 제조를 위해 중국에 크게 의존해 온 애플은 인도에서 iPhone 14 생산을 신속하게 설정하고 확장했다. 대부분 iPhone은 계속해서 중국에서 생산되지만, JP Morgan 분석가는 인도가 2025년까지 iPhone 4대 중 1대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도는 글로벌 VC에서 중국의 위상을 따라잡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풍부한 성장 기회에 대한 인식과 결합된 글로벌 기술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loomberg에 따르면 2022년 3분기에 인도 주식 지수는 중국 지수보다 33%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20년 만에 가장 큰 마진이다. Citigroup은 2022년 9월 발표에서 중국에서의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인도에서 확장 목표를 펼칠 만한 최고의 시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인도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VC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엄청난 성장으로 가고 있다. 2023년에는 Sequoia 및 Accel과 같은 유명 VC가 인도에서 투자 건들을 개발하고 거래를 성사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가 AI 및 양자 컴퓨팅과 같은 기술을 구현하는 데 투자 및 R&D를 늘리고 VC 이익에 대한 세금정책을 명확하게 정의함으로써 이러한 물결에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재생형 어그테크(regenerative agtech)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패션 브랜드와 거대 식품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재생 농업으로 눈을 돌리면서 실현 기술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추진력을 얻고 있다.

소비자가 보다 지속 가능한 제품을 요구함에 따라 대형 브랜드와 소매업체는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면화 및 곡물과 같은 주요 농산물 소싱을 위해 덜 해로운 생태학적 관행을 채택하고 있다. Fast Company에 따르면, 많은 브랜드와 소매업체가 의존하는 산업형 농업(industrial farming)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30%, 담수 사용의 70%, 생물 다양성 손실 60% 등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빠르게 추진력을 얻고 있는 솔루션 중 하나는 재생 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이다.

재생 농업은 농작물 사이에 나무 심기, 경작 최소화, 합성 비료 및 살충제 사용 금지, 순환식 방목 기술 사용 등의 실천을 통해 토양의 건강을 회복하고 침식을 방지하며, 이러한 방법 중 상당수는 그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CO2를 격리하기도 한다.


이미 여러 주요 패션 및 식품 기업이 재생 농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는 2030년까지 재생 면화와 대마를 100%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행을 장려하기 위해 재생 유기농 인증 프로그램(Regenerative Organic Certified) 출범을 도왔다. 파타고니아는 2022년 봄에 재생 면화 작물 이니셔티브의 첫 번째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재 2,200명의 농부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2021년 말에 상장한 신발 회사 올버즈(Allbirds)는 2025년까지 모든 양모를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 네슬레(Nestlé)는 서아프리카의 코코아 농부들이 재생 농업 방식을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한 커피 생산뿐만 아니라 곡물 및 시리얼 농업에서도 재생 농업 실험을 모색하고 있다.

-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는 2030년까지 100만 에이커의 농지에 재생 농업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펩시코(PepsiCo)는 2030년까지 700만 에이커의 경작지에 재생 농업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생 농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규모 관리가 어렵고 토지를 전환하기 위해 상당한 양의 선행 투자의 필요성 등 자체적인 문제가 있다. 이에 대응하여 다수의 농업 기술 회사는 재생 농업을 보다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베르나(Verna)는 지리 공간 데이터를 분석하여 재생 농업에 가장 적합하고 최고의 투자 수익을 제공할 토지를 예측한다. 또한 삼림을 심을 곳과 같은 다른 지속 가능한 관행에 대한 권장 사항도 제공한다. 베르나는 영국 정부와 협력하여 2022년 12월 종자 자금으로 1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캘리포니아의 Twisted Fields 회사는 자율 창고(autonomous warehouse)와 제조 회사 Vecna Robotics가 설립한 회사다. 정밀심기(precision planting), 제초, 수확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하여 재생 농업을 지원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자율 주행 로봇을 개발한다.

한편 스코틀랜드에 본사를 둔 SilviBio는 정부 지원 CivTech 인큐베이터를 졸업했다. 이 회사는 수확량을 개선하고 재생 관행을 보다 생산적으로 만드는 동시에 작물의 전반적인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특수 종자 코팅을 개발했다.


다른 신생 기업은 기술 플랫폼을 사용하여 농민이 재생 농업 관행을 구현하는 데 더 저렴할 수 있도록 찾고 있다. 예를 들어, Regen Network 회사는 재생 네트워크 재생 농업 프로젝트와 관련된 블록체인 기반 탄소 배출권을 위한 시장을 운영한다. 이 회사의 아이디어는 이러한 관행을 구현하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수익원을 제공한다. Techstars 졸업생은 농장 관리 플랫폼 FarmOS와 Cornell 및 Yale과 같은 대학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베를린 기반 Klim회사는 ‘22년 9월에 초기 단계 자금으로 6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농부들이 재생 관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자금 조달 및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1년 5월 플랫폼을 시작했다. 또한 기업과 직접 협력하여 농업 공급망을 점검한다.

2023년을 내다볼 때, 재생 농업을 지원하는 기술 기반 도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기술에는 컴퓨터 비전, 공급망 관리 플랫폼, 지리공간 이미징과 같은 산업 간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더 많은 대기업이 공급업체에 이러한 관행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그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비자들이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중시함에 따라 소매업체들이 다른 기후 기술 조치와 함께 재생 농업을 홍보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하고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더 나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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