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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스마트 시티 국내외 동향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시티 사업이 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스마트시티 경쟁력이 상승세로 평가되고 있다. 실질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하여 민간 참여와 리빙랩 개념의 활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블록체인 등 신기술 적용을 강화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에 추진할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3곳을 최종 선정하였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이미 시행 중인 사업지에 본 사업과 연계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료: KDB미래전략연구소 Weekly KDB Report 2022. 1. 10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정회훈 ’스마트시티 글로벌 동향‘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에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접목하다‘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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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마트시티 글로벌 동향

세계 주요 도시는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스마트시티란 도시에 IC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도시 모델로 정의(4차산업혁명위원회)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효과적인 도시 경쟁력 개선 방법으로 채택되고 있다. 도시 문제 해결과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사업 수단이다. 서울,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는 인구 과밀, 인프라 부족, 공해 등의 도시 문제를 겪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주요 사업 목표는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 환경 문제 개선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위기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 문제 해결이 환경 관련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중요해지고 있다.



스마트시티 글로벌 시장 규모와 국내 스마트시티 경쟁력 상승 중

세계 시장 규모는 향후 10~20년간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인도 등 개도국까지 스마트시티가 확산하면서, 세계 시장 규모는 연 13.8% 성장하여 2026년 8,737억 달러가 전망된다(Markets and Markets, ‘21).

2021년 세계 스마트시티 평가(IMD자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10위권 도시는 싱가포르, 취리히, 오슬로, 타이베이, 로잔, 헬싱티, 코펜하겐, 제네바, 오클랜드, 빌바오 순이다. 서울은 전년 대비 34단계 상승한 13위, 부산은 9단계 상승한 37위다.



글로벌 주요 도시 스마트시티는 개방적 실질적인 다양한 신기술을 고도화 적용 중

글로벌 주요 도시 스마트 시티는 정부 주도하에 민간 참여와 리빙랩으로 실질적인 서비스 고도화 추구. 서비스의 유용성과 체감도 향상을 위하여 시민, 대학, 기업 등 민간 참여를 확대 중. 뉴욕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중이며, 런던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민 참여 촉진하고 있다.

리빙랩을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과정으로 활용하고 있다. 리빙랩이란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기술 혁신을 추구하거나 사회 문제 해법을 탐색하는 활동이다. 코펜하겐은 스트리트랩, 에너지랩, 가로등 리빙랩 등을 구현하여 스마트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데이터 사업이 활발하며 블록체인 등 신기술 적용으로 서비스의 다양성과 혁신성이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에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지속 증가하면서 데이터 개방과 데이터 공급 플랫폼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런던은 개방형 데이터 공유 포털인 ‘런던 데이터 스토어’의 데이터셋을 확대 중이다. 서울시는 민관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통합관리 체계인 S-Data 사업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과 센서 기술이 주요 서비스를 구성하면서,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VR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싱가포르는 블록체인 기반의 교육 증명서 발급 및 검증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2. 도시재생에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접목

국토교통부는 2022년에 추진할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 13곳을 최종 선정하여 총 105.6억을 지원하고 있다.

*13곳: 경기(안산, 의정부), 강원(태백), 충북(제천(2), 청주), 충남(공주), 전북(김제, 남원), 전남(화순), 경북(김천), 경남(김해), 제주(제주)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어 이미 시행 중인 사업지에 본 사업과 연계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고보조율)특별시40%,광역시및특별자치시50%,기타60%/사업지 당최대5억

생활밀착형 스마트사업에 선정된 대상지의 주요 서비스

➊ 생활·복지: 스마트 문화예술공연거리(경기 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일반근린형 사업(‘18년 선정)으로 서울예대와 광덕지구를 잇는 예술대학로 가로환경을 정비하는 거리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중. 촬영카메라와 스피커가 탑재된 스마트폴을 거리에 설치하여, 공연 장면을 실시간 미디어월로 송출하고 음향은 스피커로 연동하는 스마트버스킹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폴이란 촬영카메라, 스피커, 공공 WiFi, CCTV, 비상벨 등의 첨단장비를 설치한 가로등을 말한다.

➋ 안전·소방: 스마트 클린 세이프티존(경기 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는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19년 선정)으로 취약계층 돌봄 및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나눔과 소통의 거점 공간을 조성 중.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인근 노약자 이용시설(경로당)에 LED 조명으로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광살균 방식의 공간살균 시스템을 구축, 감염병 취약계층인 노약자를 위한 상시방역 환경을 제공할 예정.



➌ 교통: 스마트 제설(충북 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주거지지원형 사업(‘20년 선정)으로 방치된 노후건축물 정비, 골목길 노후바닥 및 펜스 교체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 골목길 급경사지에 음파탐지, 영상분석 등 노면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하고 원격으로 전기 열선을 작동하는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구축, 보행자 낙상사고와 빙판길 차량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음파탐지는 차량 통행 시 노면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음파를 분석하여 노면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➍ 에너지·환경: 친환경 스마트팜(경남 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중심시가지형 사업(‘19년 선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을 제공하는 빛어울림센터 건립사업을 시행 중. 해당 건물 옥상정원에 ICT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팜을 조성,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 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은 쇠퇴·노후지역에서도 스마트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필요를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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