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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서울의 미래 신산업


서울연구원에서 최근에 ‘서울경제 미래 먹거리, 신산업의 현안과 대응’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그 내용을 정리해본다.

서울의 지역 내 총생산 평균 증가율은 2.6%로, 17개 시도 중 세종(5.1%), 경기(4.5%), 충북(3.8%), 광주(2.8%)에 이어 5위권이며, 전국 평균인 2.4%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은 총부가가치의 92.8%를 서비스업에서 생산(2021년 GRDP 통계 기준)하는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서울의 특성에 맞는 산업 및 경제성장 전략이 필요하다.

그 중 ‘디지털 전환’과 연관성이 높으면서 서울의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는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핀테크, 스마트모빌리티, 로봇 등 5개의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이 중요하다.

현황 진단과 전략적 정책수립 방향을 고려하여 신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해야 할 전략을 네 가지로 제안하면

① 맞춤형 인력 수급,

② 창업 네트워크 활성화,

③ 신사업 실증기회 제공,

④ 융합형 신규서비스 유도

등으로 정리된다.

자료: 서울연구원, Seoul Economic Issue Brief 서울경제이슈브리프, ‘서울경제 미래 먹거리, 신산업의 현안과 대응’, 2023 No.3

델코지식정보

https://www.delco.co.kr/



1. 서울의 새로운 경제성장 축, ‘디지털 전환’과 연계된 산업

새로운 경제성장의 축을 모색할 시점에 다다른 서울,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 및 경제성장 전략 모색 필요

- 서울의 지역 내 총생산 평균 증가율은 2.6%로, 17개 시도 중 세종(5.1%), 경기(4.5%), 충북(3.8%), 광주(2.8%)에 이어 5위권이며, 전국 평균인 2.4%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불과

- 서울은 총부가가치의 92.8%를 서비스업에서 생산(2021년 GRDP 통계 기준)하는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서울의 특성에 맞는 산업 및 경제성장 전략이 필요



서비스업 중에서도 서울은 정보통신업, 금융·보험업, 사업지원서비스업의 성장기여도가 높아 이들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 도소매업을 제외하면, 금융·보험업(60.0조 원) > 사업지원서비스업(59.6조 원) > 정보통신업(54.2조 원) 순으로 지역내총생산액이 높음(2021년 잠정치 기준)

- 지역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금융·보험업(0.98%p) > 정보통신업(0.57%p) > 사업지원서비스업(0.36%p) 순으로 높으며, 이들 산업이 서울의 성장을 주도



그 중 ‘디지털 전환’과 연관성이 높으면서 서울의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는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핀테크, 스마트모빌리티, 로봇 등 5개의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

- 디지털 전환은 최근 수년간 급속히 발달한 정보통신 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초고속통신 등)이 기존의 산업들과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일컬음

-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산업 중에서 서울의 지역적 특화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① 인공지능(양재동 일대), ② 바이오·헬스(홍릉 일대), ③ 핀테크(강남 및 여의도 일대)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

- 그리고 아직 본격적으로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선제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높은 ④ 스마트모빌리티, ⑤ 로봇 분야를 분석 대상으로 추가




2. 서울의 5대 미래 신산업은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인공지능 분야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제공 부문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

-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과 같은 고도의 학습 및 추론능력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컴퓨터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의미

-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은 개별소비자 대상(B2C)보다는 기업의 생산활동을 위한 자원(B2B)으로서 활용되고 있음



바이오·헬스 분야는 고도의 기술집약이 필요하며 IT 기술과 접목이 활발히 진행

- 바이오·헬스 산업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지식에 기초하여 인체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과거 질병 치료의 개념에서 현재는 예방·관리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IT 기술과 접목이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음

-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지만 우수한 성과가 한번 나오면 시장을 선점하여 즉각적인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술집약적 특성이 있음



핀테크 분야는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다양한 금융서비스 분야로 비즈니스 모델 확대

- 금융과 정보기술(IT)의 결합을 통하여 새롭게 등장한 서비스업으로, 비즈니스 분야에 따라 송금·결제, 펀딩, P2P 대출, 보안인증, 자산관리, 보험 등으로 나눌 수 있음

- 현재 대부분의 핀테크 기업은 서울(75%)에 위치하며,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와 영등포구, 마포구 등에 모여있음



스마트모빌리티 분야는 다양한 교통수단이 통합·운용되는 시스템, 향후 데이터의 통합과 연계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이 정착되면 경제·사회적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

- 스마트모빌리티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버스, 철도,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교통체계를 통합함으로써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

- 자율주행셔틀, 차량공유, 수요대응형(DRT) 버스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창출되고 있으며, 이들 개별 서비스 부문들이 기능적으로 통합되어 데이터의 통합·연계·공유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이 구축되어야 일상생활에서 현실화 가능

로봇 분야는 일상생활에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점차 확대 적용이 시도되는 상황

- 과거에는 공장에서의 고위험 작업에 활용되는 제조용 로봇이 주로 개발.

- 최근에는 전문서비스(의료, 물류 등)와 개인서비스(청소, 접대 등) 등 서비스용 로봇으로 영역이 확장

- 우리나라 로봇기업 2,400여 개(2020년 조사 기준)는 중소기업이 대부분(99%)이며, 매출 10억 원 미만의 영세 사업체 비중이 높은 편(69%)




3.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인공지능 분야

공급기업은 우수인력이 부족하고 수요기업은 기술 활용도가 미흡한 실정으로,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공공데이터 공개 등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

- 공급기업에서는 질적·양적 측면에서 기술개발 인력이 부족하고, 수요기업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도가 낮으며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

- 다양한 형태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시급히 추진해야 하며, 공공데이터의 공개와 융복합 클러스터 등의 인프라 구축도 필요

바이오·헬스 분야

민간부문의 역량과 투자에 한계가 있어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구축, 실증사업 등의 지원이 필요

-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은 글로벌기업과 비교하여 임상 수행 경험과 능력, 인적 구성 등 전문적인 외주기관(CRO)의 역량이 부족한 상황.

-서울지역은 중소·벤처 회사는 많으나 대기업이 없어 산업육성에 한계

-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집적환경을 조성하여 기업과 대학 사이의 협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는 실증사업을 추진하여 제품 검증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핀테크 분야

제도적 측면의 장애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사업화 과정에서 금융규제와 법률관계 확인 등 법·제도적인 지원 정책 필요

- 핀테크는 규제산업으로 성장의 한계가 있다는 선입견작업환경이 열악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

- 핀테크는 금융산업과 관련이 있으므로 사업화와 관련(규제, 해외 진출 등)된 법률적 자문 지원이 필요하며, 서울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산·학·연이 함께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함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우수인력 확보를 비롯하여, 기존 업계와의 이해관계 측면에서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

- IT 기술 기반 전문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지만, 타 산업과의 임금 격차, 근무지 입지, 근무 여건 불만 등으로 인력의 유치와 양성이 어려움

- 신산업 발생에 따른 소비자의 이득이나 편의성 향상보다 기존 산업 기득권의 이해관계를 침해하지 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계의 상황도 문제점 중 하나

-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업 성장기반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가 구축될 필요가 있으며 공공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및 활용도가 제고되어야 함

로봇 분야

로봇 활용을 위한 규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실증환경 제공 및 실적 확보 지원 등이 필요

- 서비스 로봇산업의 현장 적용 확대도로교통법 개선, 로봇 기능 향상을 위한 데이터 수집 허용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제개선이 요구.

- 로봇 관련 인력양성, 제조 산업에 대한 세제혜택, 지속적 연구환경 등에 대한 지원이 부족

- 실증공간 및 연구개발 환경 등 영세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이 필요하며, 실효성 있는 인력양성사업, 실적 확보 지원 등이 추진되어야 함



4. 5대 미래 신산업 육성, 어떻게 할 것인가?

서울은 지역이 가진 강점을 활용하고 기업 수요를 우선 반영하는 방향의 신산업 지원전략이 필요

- 서울의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재정 상황을 감안한다면 과거 공간 제공 사업에 집중한 인프라 구축 정책을 뛰어넘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과거 인력 양성 정책은 기업을 대상의 교육에 집중. 하지만, 현재는 서울의 우수하고 풍부한 인적자원을 고려하여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

- 과거는 서울시의 기업육성 및 지원 정책은 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앞으로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넘어 다양한 산·학·연 주체들 사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한편 과거에는 공급자 중심의 지원에 집중하였다면, 지금은 기업 수요와 소비자 수요가 높은 서울시의 환경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현황 진단과 전략적 정책수립 방향을 고려하여 신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해야 할 전략을 네 가지로 제안

① 맞춤형 인력 수급,

② 창업 네트워크 활성화,

③ 신사업 실증기회 제공,

④ 융합형 신규서비스 유도


① 맞춤형 인력 수급

산업계 수요에 대응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 지원

- 기업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실무형 프로그래밍 과제에 교육 참여생이 프로젝트 방식으로 참여하여 직접 해결하는 능동적인 과정을 통해 자발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방식의 훈련과정이 최근 각광

IT분야 고급 연구인력이 서울지역 대학에 상주하도록 우수인력 유치 목적의 장학금 수여 및 거주 지원사업을 추진

- 현재 서울시의 장학사업은 차상위 계층에 대한 복지 성격이 강하며, 우수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한 장학사업은 상대적으로 부족

- 해외 유학생을 포함한 우수 인적자원 보유는 자연스럽게 해당 지역으로의 기업 유치로 이어지게 됨



② 창업 네트워크 활성화

새로운 산업일수록 유관 주체들 사이의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협업환경 조성이 필요

- 철저한 임상데이터가 요구되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우, 학(기초이론)-연(응용연구)-병(임상검증)-산(사업화) 협력을 통한 데이터 구축이 반드시 필요

- 스마트모빌리티 분야도 도로와 교통체계 등의 도시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학(기반기술)-연(사업화 검증)-산(사업 솔루션)-관(통합관리) 사이의 협업이 필수적

제도적인 제약이 많은 핀테크 분야의 경우 법률서비스, 투자매칭 등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 제공

- ‘기존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거쳐, ‘핀테크를 통한 신규 금융서비스의 확대’로 핀테크의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관련 법률서비스 접근성은 아직 부족한 상황



③ 신사업 실증기회 제공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에서 실제 운용환경에서의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확보할 수 있는 실증환경 조성

- 신규서비스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제 운용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신뢰성 판단의 척도가 되나, 법·제도적 규제로 인해 실적용이 곤란

공공부문이 공공데이터 활용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 공공부문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신규서비스를 민간과 함께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④ 융합형 신규서비스 유도

교육, 안전, 재난, 치안, 보건 등 사회문제 분야에서 신사업의 신규수요를 창출하고, 공공조달을 통한 사업화까지 연계

- 신사업의 경우 리빙랩 형태의 기술개발수요측면의 불확실성을, 공공조달은 초기 사업화의 실패 위험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

제조업, 콘텐츠업 등 서울시 기존 주요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

- 이종 산업간 산업융합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타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신규서비스를 창출함(예: AI+X 등)

- 전통 산업에 속한 기업이 디지털 기술 공급업체와 협업할 수 있도록 업종별·수준별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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