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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글로벌 제약(Pharma) 10대 트렌드


StartUs Insights는 전 세계 제약 회사 1,745개의 새로운 솔루션을 분석하고 영향력이 큰 상위 10개 제약 산업 동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과 관련하여 영향력 있는 산업 동향, 유망한 스타트업 및 규모 확장, 글로벌 스타트업 히트 맵을 살펴본다. 제약 산업은 대대적인 개편이 진행 중이다. 전통적으로 기술 채택이 더디던 제약 산업은 이제 여러 기술의 개발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그 변화에는 인공 지능(AI), 적층 제조, 블록체인, 기타 인더스트리 4.0 기술이 포함된다. 증가하는 투자, 기술 스타트업 성장, 여러 핵심 특허의 만료, 조직 간 협력 증가, 유리한 규제 환경은 제약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200만 개 이상의 신생 기업과 규모 확장을 꾀하는 기업(startups & scaleups)을 대상으로 그들의 트렌드를 연구하는 StartUs Insights는 독점 StartUs Insights Platform을 사용하여 제약에 영향을 미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을 식별하고 있다. 제약 부문에서 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 트렌드를 식별하기 위해 철저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StartUs Insights는 전 세계 제약 회사 1,745개의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을 분석하고 상위 10개 제약 동향과 각각에 대한 20개의 관련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자료: StartUs Insights, Pharma, A Breakdown On Startup Driven Innovation

https://www.mk.co.kr/opinion/editorial/view/2021/11/1087225/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1112202101231040001&ref=naver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9728

델코지식정보

https://www.delco.co.kr/

http://www.retailon.kr/on/



제약 산업 상위 10개 트렌드와 혁신기술

제약 산업 상위 10개 트렌드와 혁신기술 비중을 살펴보자. 인공 지능은 약물 발견·개발에서 의료 영상(medical imaging)과 환자 참여(patient engagement)에 이르기까지 제약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빅 데이터 및 분석과 함께 제약 스타트업의 1/3 이상이 제약업계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여전히 기초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여, 유연한 의약품 제조(flexible pharmaceutical manufacturing)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상위 10개 제약 트렌드에는 실제 데이터를 사용하여 정확한 환자 경험을 수집하거나,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환자 기록을 안전하게 처리·관리하고, 증강/가상/혼합 현실(AR/VR/MR) 솔루션 등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트렌드는 제약업계의 혁신 중에 극히 일부만을 다루고 있다. 특정 기준에 따라 상위 트렌드가 다르게 정리될 수도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히트맵: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이 분석을 위해 StartUs Insights는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스카우팅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관련성이 높은 솔루션을 식별하고 있다. 다음의 글로벌 스타트업 히트 맵은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기업들의 글로벌 분포를 보여준다.



1. 인공 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21% 비중)

인공 지능(AI)과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의 사용은 약물 발견 및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여 제조 프로세스의 자동화·최적화와 같은 제약 산업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효과적인 마케팅과 출시 후 전략을 설계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환자 식별(patient identification)은 특히 임상 시험(clinical trials)을 수행하기 위한 약물 발견 및 개발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단계다. AI는 적격기준의 식별과 환자 포함 여부를 단순화하고, 집단식별 프로세스(cohort identification process)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어 준다.

영국 스타트업인 Pangea Data는 감독을 받지 않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약물 발견을 위한 환자 집단식별, 임상 시험, 실제 증거 연구 등을 한다. 기계 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는 전자식 건강 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과 구조화되지 않은 의사의 기록(unstructured doctors’ notes)을 스캔하여, 공통의 표현형을 가진 개체군(phenotypes)을 군집하여, 이를 기반으로 적합한 환자를 찾는다. 다양한 질병 영역에 대한 AI 모델 라이브러리(library of AI models) 개발도 하고 있다.

캐나다 스타트업 Invivo AI는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이 스타트업은 약물 발견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해 퓨샷 학습(few-shot learning)*,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능동적 학습(active learning), 표현 학습(representation learning) 등과 같은 다양한 머신러닝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 딥 러닝 솔루션은 작고 노이즈가 있는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여 잠재적인 약물 후보를 예측하고 최적화하므로, 대규모 데이터 세트가 필요하지 않다.

*퓨샷 학습(few-shot learning): 훈련데이터의 수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AI모델을 개발하려는 기술 또는 알고리즘.


2. 빅데이터 및 분석 Big Data & Analytics(15%)

약물 발견 및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대량의 데이터는 데이터를 적절하게 분석하고 그로부터 가치를 도출하기 위한 고성능 시스템이 필요하다. 제약 회사는 중요한 데이터를 제3자에게 공개하여 데이터 관리를 중요한 초점으로 만들려고 한다. 또한, 분석 기술의 발전은 제약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과거 및 실시간 데이터를 예측, 진단, 처방 및 기술 분석을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바꾸고 있다. 이러한 분석 기술은 환자 기록, 의료 영상, 병원 데이터 등 거의 모든 유형의 의료 데이터에 사용된다.

벨기에 스타트업 프리멀(Pryml)은 데이터 과학자가 조직기관의 기밀 또는 민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Pryml은 제약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밀 데이터의 합성 버전을 만든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응용 프로그램 또는 연구 공동 작업을 위해 데이터를 타사와 제한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Pryml의 솔루션은 약물 권장 사항에 대한 예측 모델과 같은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고객의 데이터 설계에 통합된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Pomicell은 제약 R&D에서 빅 데이터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한다. 기계 학습 기술을 활용하여 컴퓨터 모의실험 모델(in-silico models) 개발을 분석하고 지원한다. 매칭과 모의실험 모델링을 통해 사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통찰력을 보강하여 맞춤형 약물 개발 로드맵을 추가로 구축한다.


3. 탄력적 생산 Flexible Production(13%)

제약 산업은 정밀 의학을 위한 소량 단위 생산 흐름으로 인해, 새로운 제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단일용도 기술(single-use technology)은 여러 생산 단계 사이에서 세척과 검증과 같은 복잡한 단계를 제거하여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로운 유형의 생물반응기 시스템(bioreactor systems)과 지속적인 제조 공정은 생물약제학(biopharmaceuticals)에서 증가하는 초점 과제를 해결한다. 가동 중지 시간을 없애는 것 외에도 연속 제조는 낮은 에너지 사용, 높은 생산성, 폐기량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스타트업 Cellexus는 일회용 공수 생물반응기 시스템(single-use airlift bioreactor systems)을 만든다. 이 회사의 특허 받은 에어리프트 기술은 세포와 영양소를 이동시키기 위해 기계적 혼합 대신 거품을 사용한다. 반응기(reactor)는 사용 후 버리는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백, 통합 히터와 함께 제공되며, pH, 용존(溶存) 산소, 온도와 같은 생화학적 매개변수를 정확히 조절한다. 일회용 시스템은 다양한 세포 배양 및 발효에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박테리아, 효모, 미세 조류(식물성 플랑크톤. microalgae), 세균 분해 바이러스(bacteriophage) 등을 증폭하는 기술을 달성했다.

벨기에 스타트업 Secoya Technologies는 연속 제조 공정 장비를 이상적인 규모로 맞춤화하여, 생산 공정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제공한다. 미세 유체 비말 생성기(microfluidic droplet generators)와 같은 미세 구조 요소(microstructured elements)는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는데 사용된다. 이 기업의 솔루션은 강화된 화학적 합성, 결정체(crystallization), 투과 증발(pervaporation), 미세 캡슐화(micro-encapsulation) 등에도 사용된다.


4. 정밀약(精密藥) Precision Medicine(9% 비중)

정밀약은 각 환자를 고유한 개개인으로 치료한다는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오믹스(omics) 및 데이터 분석의 발전은 인체가 약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오믹스는 유전체(遺傳體), 전사체(transcriptome), 단백질체(proteome) 등 생물학적 정보를 총망라하는 해석에 관여하는 학문체계다. 이들 지식은 적층 제조와 같은 첨단 제조 방법과 함께 개인 맞춤형 의료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약물 노출 모델(drug exposure models)은 연령, 성별, 동반 질환(comorbidities), 기타 임상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약물에 대한 올바른 투약(dosage)에 도달하기 위해, 약물의 약물동태학{(藥物動態學)약물의 체내에서의 흡수·분포·대사(代謝)} 및 약력학(藥效學) 특성을 결정한다.

프랑스 스타트업인 ExactCure는 개인의 특성을 기반으로 환자의 신체에 약물이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 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스타트업은 각 개인에 대한 효능 및 약물 상호작용의 실시간 예측을 위해 집단 약물동태학(藥物動態學) 및 과학 문헌 데이터를 사용한다. 코로나 19 치료를 위해 검증 중인 약물에 대한 약물별 노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스위스 스타트업 Tepthera는 T 세포 항원 식별을 위한 플랫폼 기술을 제공한다. MEDi 플랫폼은 환자의 인간 백혈구 항원에서 종양특이적 항원(腫瘍特異的 抗原)을 신속하게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솔루션은 항원(抗原(antigens)) 선택 후, 종양특이적 항원결정기{(腫瘍特異的 抗原決定基(epitopes)}를 식별한 다음에, 항원 특이적(抗原 特異的) T 세포를 모니터링 한다. 이 플랫폼은 환자에게 상태를 치료하기 위한 개별화된 치료 백신도 제공한다.


5. 적층형 제조 Additive Manufacturing (9% 비중)

정밀 의학의 필요성으로 인해 제약 회사도 제조 공정을 재고(再考)하게 되었다. 조직(tissues)이나 세포를 인쇄하는 첨단 3D 프린터를 만들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인간 조직의 3D 프린팅은 약물 개발, 장기(臟器) 공학(organ engineering), 재생 의학(regenerative medicine)에서 큰 응용 분야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연령 또는 생리 기능에 따라 달라지는 의료 제형(medical formulations)과 정밀 알약을 개발할 수 있다. 바이오프린터는 또한 바이오잉크(bioinks), 조직 공학(tissue engineering) 및 미세유체학(microfluidics)의 혁신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FabRx는 맞춤형 알약을 만들기 위한 3D 프린터인 M3DIMAKER를 제조하는 영국 스타트업이다. M3DIMAKER는 직접 분말 압출을 위한 독점 기술을 사용한다. 단일 단계 인쇄 프로세스(single-step printing process)는 단일 나사형 압출기(single screw extruder)를 사용하여 분말 재료를 사출한다. 지속 또는 지연할 수 있는 1회분 알약(dose)과 다제 복합(multidrug combination) 알약(polypills)을 제조한다. 이 프린터는 또한 임상 시험을 위한 소량 생산과 개인을 위한 정밀한 맞춤형 복용량(dosage forms) 제조를 가능하게 한다.

미국 스타트업 프론티어 바이오(Frontier Bio)는 인간 조직을 만들기 위한 3D 바이오 프린터인 FLUX-1을 제공한다. 새로운 의약품을 테스트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조직을 인쇄한다. 원하는 구조와 특징을 갖는 조직을 만드는 데 있어 한계를 양호한 세포 생존율로 해결해 가고 있다. FLUX-1은 EHDP(Electro-Hydrodynamic Printing) 기술을 사용하여, 마이크로 및 나노 규모의 기능과 더 높은 세포 생존율을 가진 조직을 만들고 있다.


6. Blockchain (9% 비중)

블록체인 기술은 의약품 생산 및 유통의 모든 단계에서 제약 산업에 매우 중요하다. 제약 산업의 이해 관계자는 데이터의 민감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데이터에 대해 극도로 비밀을 유지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의약품 공급망에 들어가서, 매년 수천 명의 환자를 죽이는 위조 의약품(counterfeit medicines) 및 표준 이하 의약품의 사용을 해결하기 위해 탐구되고 있다. 거래의 디지털화는 블록체인을 제약 거래 생태계를 추적하고 보호하기 위한 유망한 솔루션으로 만든다.

독일 스타트업 PharmaTrace는 제약 산업에서 데이터를 보호하고 스마트 계약을 배포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생태계는 중요하고 민감한 정보를 제약 시장의 이해 관계자 사이에서 공유하는 안전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Hyperledger Fabric에 구현된 스마트 계약을 사용하여 이러한 신뢰 부족을 해결한다. 네트워크는 공유되는 정보에 대한 정확한 제어 및 보안을 제공한다.

영국 스타트업 Veratrak은 제약 공급망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문서 협업 및 워크플로 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변경할 수 없는 감사 로그를 통해 공급망 파트너 간에 문서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 우수한 자동화 제조 실행 5(GAMP 5. good automated manufacturing practice 5)를 준수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직 내외부의 이해 관계자가 제약 공급망의 다양한 단계에서 협업할 수 있다.


7. 확장 현실 Extended Reality (7% 비중)

혼합 현실(MR), 가상 현실(VR) 및 증강 현실(AR)은 전에 없던 시각화를 가능하게 한다. 제약 스타트업은 제약 연구 및 제조 분야에서 이러한 기술의 채택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확장된 현실 도구는 각 연구팀 간의 데이터가 풍부하고 의미 있는 실시간 위치 기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관련 스타트업들은 확장된 현실 웨어러블(reality wearables)과 도구를 통해 제약 분야의 인간 증강(human augmentation)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Nanome은 원자, 분자, 단백질 시각화를 위한 VR 협업 도구를 제공한다. Nanome의 VR 기반 분자 시각화 도구(molecular visualization tool)는 공개 데이터베이스 또는 사용자 지정 입력 자료에서 분자 데이터를 가져온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단백질을 설계하고, 3D 구조를 반복하며, 글로벌 팀 구성원과 가상 작업 공간에서 작업한다.

독일 스타트업 Goodly Innovations는 제약 및 바이오 제약 제조를 위한 AR 제품군인 OptiworX를 개발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술자와 라인 운영자는 AR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모듈식 설계는 독립형 및 연결된 시스템을 모두 허용하여, 양방향 데이터 흐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제조, 채우기, 1~2차 포장과 같은 모든 작업 현장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8. 실제 데이터 Real-World Data(RWD) (6% 비중)

실제 데이터(RWD)와 실제 증거(RWE. real-world evidence)는 제약 산업의 혁신을 변화시키고 있다. RWD에는 정기적으로 수집되는 환자 건강 상태, 치료 데이터, 건강 보고서가 포함된다. 제약 산업은 연구 집약적 특성 때문에 사용하는 데이터가 신뢰할 수 있고 실제 가치가 있는지 확인이 중요하다. IoT(사물 인터넷), 센서, 웨어러블로 구현되는 실제 데이터의 가용성은 제약 산업이 작동하는 방식을 재구성하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Graticule은 비정형 RWD 소스에서 정형화된 데이터 세트를 생성한다. RWD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제약 고객에게 데이터 구독형 및 주문형(subscriptions and on-demand) 협업을 제공한다. 데이터 완전성을 위해 임상 노트, 자유 텍스트, 이미지, 비임상 데이터 등을 사용한다.

루마니아 스타트업 OncoChain은 비식별화된 실제 종양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 플랫폼을 제공한다. 암 발견을 위한 조기 및 적기 개입,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규제 의사 결정, 임상 시험 설계, 여러 기관 연구에 대한 실제 증거 통찰력을 제공한다.


9. 디지털 치료 Digital Therapeutics (6% 비중)

디지털 치료법은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 상태를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증거 기반 치료 개입을 제공한다. 이러한 비약물학적 기술 중심 솔루션은 독립 실행형이거나 약물, 장치, 치료법 등과 함께 사용된다. 디지털 치료를 통해 각 개인은 자신의 건강과 결과를 더 잘 제어할 수 있다.

미국 스타트업 Cognivive는 신경인지 및 신경운동 장애 치료를 위한 증거 기반 디지털 치료법을 제공한다. 신경 재활 치료는 의료 기기를 사용하여 환자가 뇌졸증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회사의 VR 헤드셋인 CogniviveVR은 개인을 가상 리조트 세계에 더욱 몰입시킨다. 결과적으로, 뇌는 새로운 뇌 회로를 발달시켜 뇌-신체 조절의 회복을 돕는다. 인지 기능의 개선을 기반으로 환자의 문제를 수정한다.

독일 스타트업 도파비전(Dopavision)이 스마트폰 기반 근시 디지털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젊은 인구, 특히 어린이의 근시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눈 성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활성화한다. 현재 디지털 치료제의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10. 치료 요법 Curative Therapies (5% 비중)

질병 치료 영역은 기존의 질병 관리에서 질병을 함께 치료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세포 및 유전자 요법과 같은 치료 요법은 장기 치료의 필요성을 제거하여, 만성 질환이나 치료가 어려운 질환을 다루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유전자 요법에서는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보상하거나 유익한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유전 물질을 세포에 도입한다.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는 유전자 치료에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매개다.

영국 스타트업 Mogrify는 성숙한 인간 세포를 형질 변환하는 독점적 직접 세포 변환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기술은 모든 물질을 변환하는 데 필요한 전사인자(轉寫因子) 또는 미분자(微分子)를 식별한다. 식별 후 연속데이터 및 규제 네트워크를 분석하여 세포를 다른 성숙한 세포 유형으로 전환한다. 근골격계, 자가면역, 암 면역요법, 안구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새로운 세포 요법을 개발한다.

미국 Lacerta Therapeutics는 중추신경계 및 리소좀 축적 질환(용해소체축적병) 치료제를 연구하는 임상 단계의 유전자 치료 스타트업이다. 이 기업의 독점적인 AAV(아데노 관련 바이러스) 벡터 기술 플랫폼은 개선된 형질도입, 조직 또는 세포 하위 유형 선택성, 면역 탈출 프로필을 갖춘 새로운 AAV 벡터를 개발한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캡시드 변이체와 제한된 생산 구성 요소로 확장 가능한 벡터 제조 플랫폼을 제공한다.


*코로나 19 대유행이 제약에 미친 영향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모든 기업은 제조 및 공급망을 포함하여 비즈니스의 여러 측면을 다시 생각하고 있다. 제약 회사도 마찬가지다. 대규모 및 고압 수요(high-pressure demand)에 대응하기 위해 신약, 치료 방법, 백신을 찾고 대량생산하는 속도와 정확성 개선이 절실하다.

또한, 생명 과학 연구, 생명 공학, 제약 분야의 교차점에서 작업하는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기업들은 기존의 잠재적 판도를 바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세포와 분자의 새로운 특성을 발견하고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20개의 제약 스타트업은 1,745개 회사의 솔루션의 일부일 뿐이다.


*진료의사 배출에만 매달린 한국은 의과학자 양성으로 전환해야 한다(매일경제)

국내 의과대학은 질병을 치료하는 진료 의사 배출에만 올인.

질병을 연구하는 의사, 즉 의사과학자 배출은 사실상 포기한 상태.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에 따르면 국내 26개 의대에서 최근 5년간 배출한 의사과학자는 108명에 불과.

1년에 의대 한 곳에서 0.8명씩 배출한 꼴.

의사과학자들은 질병의 메커니즘을 연구해 신약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이 없으면 코로나19 백신 같은 신약과 고가 의료장비는 외국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한국 바이오산업의 발전은 불가능하다.

해마다 최고의 인재 3000여 명이 국내 의과대학에 입학.

그러나 이들은 질병 연구보다 기존 의학 지식 암기와 진료 기술 습득 교육만 받는다.

KAMC가 최근 설문 조사 결과, "연구에 참여해본 경험이 없다"는 비율이 78%.

연구 경험을 지닌 학생은 12% 수준.

글로벌 제약시장 1018조 원과 의료기기시장 494조 원은 그림의 떡인 셈이다.

역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224명 중에선 절반 이상인 117명이 의사였다.

생물학자나 생화학자보다 의사가 더 많다.

미국·일본·유럽에서는 의사가 과학자로서 난치병 정복에 앞장.

선진국 의사들은 의학에 공학까지 접목.

미국 칼일리노이 의과대처럼 아예 공학 기반 의대를 표방한 학교도 속속 등장.

의대생들이 3D프린터로 의료기기 부품을 인쇄하고 조립한다.

가상현실로 로봇 수술 교육도 받는다.

한국도 낡은 의대 교육 체계를 뜯어고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별도의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정부는 의학과 이·공학을 융합하도록 의대 교육과정을 개편하겠다고 지난달 발표.

이 약속을 지켜 의사과학자를 한 해 100명씩만 배출해도 한국 의료 부문은 크게 도약할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약 위탁생산 세계1위로 가고 있다(디지털타입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성장에 속도를 붙이며 위탁생산(CMO) 세계 1위를 향해 가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에만 7곳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존 주문 물량에 이어 추가로 물량을 위탁생산하는 '증액 계약'을 체결.

증액 규모는 8600억 원.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첫 증액 계약 상대는 스위스 소재 글로벌 제약사의 자회사로 1월 약 725억원 증액.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년 6월 로슈와 맺었던 계약은 2021년 10월 두 차례 증액 계약을 거치며 계약 규모가 10배 이상 증가.

증액된 수주액만 4050억 원.

2021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두 건의 증액 계약을 체결.

미국 소재 제약사의 스위스 자회사와 약 115억원 가량의 추가 물량 생산 계약.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증액 계약을 체결. 전년 7월 양사가 맺은 계약금액은 약 1780억원이었으나 이번 추가 계약으로 금액이 3200억원으로 증가.

이외에도 길리어드,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냄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3분기 누적 수주액은 약 8조3450억원을 기록.

이는 전년말 약 7조2070억원보다 15% 가량 증가한 규모.

물량 수주가 증가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 수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년 3분기 2884명이던 직원 수는 2021년 3분기 3745명까지 증가.

지난 1년 동안 864명이 추가 채용됐으며 직원 수가 30% 가량 더 늘어난 것.

분기별로 살펴보면 전년 말일 기준 2886명이던 직원 수는 2021년 1분기 3434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2분기에는 3515명으로 증가.

이는 최근 위탁생산 수주량이 급증하며 공장 가동률과 함께 바이오의약품 생산량을 늘린 것과 연관이 크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초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운영을 담당할 공정·개발 직군과 재무·구매 등을 맡을 경영지원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모집.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건설 중인 4공장 완공 전 '선(先) 수주'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논의 중인 만큼 채용 및 임직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규모가 총 62만리터 수준으로 늘어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량의 약 30%를 차지.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을 추가해 총생산 가능 규모를 62만ℓ로 늘리고 5~6공장까지 추가 건설해 글로벌 시장 50% 이상 점유 가능성.


*세계 제약시장 2025년 1조6000억달러 전망(의학신문)

세계 의약품 시장 연간평균 3~6%씩 성장해 2025년에는 1조60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아이큐비아가 전망.

이는 할인 및 리베이트를 제외한 송장 가격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지출을 제외한 수치.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동기간 총 1570억 달러의 매출 거둘 것으로 관측.

또한, 동기간 신약에 대한 지출 증가가 1870억 달러로 가장 크겠고 신흥시장 성장이 1400억 달러를 점할 것으로 예측.

또 특수약이 환자 중 이용 비율은 2~3%에 그치지만 동기간 세계 의약품 지출 중 45%를 차지할 전망.

아울러 세계적으로 연간 평균 54~63개의 신약이 나오면서 동기간 총 290~315개가 나올 가능성.

치료 분야별로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는 면역학과 종양학으로 특히 종양학 부문에서 동기간 총 100개의 신약이 나올 예측.

종양학 부문에서는 점점 더 정밀의학 및 바이오마커 치료제가 흔해지는 가운데 선진국에서는 한 번에 여러 변이를 밝혀 더욱 맞는 치료를 택할 수 있는 차세대 시퀀싱 기술의 혜택을 널리 보게 될 전망.

아울러 액상 생검도 도입되면서 암 조기 진단 가능성도 밝히고 있다.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시장도 꾸준한 치료 환자 증가로 고속 성장하겠고 신경학 부문도 편두통 등의 신약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이밖에 세계 3대 치료 분야인 당뇨의 경우 심각한 약가 할인을 겪고 있으며 지질 조절제, 항궤양, 피부, 심혈관 부문은 신약 출시가 적고 특허만료에 의한 절감 효과로 인해 지난 5년에 비해 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

동기간 특허만료의 영향을 받는 매출 규모는 1660억 달러로 추정되며 그 중 생물약에 520억 달러의 매출 감소 타격이 있겠고 저분자 분야에서는 1140억 달러의 타격이 예상.

이에 비해 바이오시밀러로 인한 절감 효과는 동기간 총 2850억 달러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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